현대그룹 “입찰방해, 법적조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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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입찰방해, 법적조치 하겠다”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11.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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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증권 노조의 주장...근거 없는 의혹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일축하며 급기야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을 일축, 급기야 필요하다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뉴시스

23일 현대그룹은 최근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채권단의 심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대상에 대해 필요하다면 민형사상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그룹은 “근거 없이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관련 공문을 통해 채권단 측에 충분한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보도에서 금융당국 및 일부 채권단 관계자들이 채권단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현대차와 현대증권 노조는 언론에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자금 조달 증빙에 대한 판단은 채권단에서 이미 최종결론 내린 것으로 입찰참가자나 그 밖의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규정에 명시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그룹은 이 같은 금지조항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이 여러 입찰관계자들을 불러 추궁하고, MOU 체결을 앞두고 적법하게 흠집 내는 행위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에 현대그룹 관계자는 “지금의 사항을 주의 깊게 지켜본 후 이들 행위가 입찰 방해죄에 해당된다면 민형사상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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