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등 보험상장사 계약자 배당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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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등 보험상장사 계약자 배당 외면
  • 박정훈 기자
  • 승인 2010.12.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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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소비자연맹, 올 최악 5대 뉴스서 1위로 꼽아
'삼성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은 보험계약자들에게 상장에 따른 이익을 한푼도 배당하지 않을까'
 
보험소비자연맹이 상장한 생명보험사들에게 던지는 화두다.
 
보험소비자연맹은 10일 올해 최악의 5대 뉴스에서 계약자 배당없는 생명보험사 상장을 1위로 꼽았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최악의 사건이라는게 연맹의 설명이다.
 
연맹에 따르면 삼성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이 유배당 상품판매시 이익이 발생하면 배당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달리 유배당 계약은 이익이 발생하면 90%를 계약자에게 배당해야 한다는 법규정에도 불구하고 한푼도 배당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연맹은 과거 보험사 결손시 손실보전을 주주가 돈을 내지 않고 대부분 계약자 몫의 배당준비금으로 충당했기 때문에 합당한 보상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연맹은 현재 삼성생명을 상대로 원고단 2802명이 서울중앙지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며 보험계약자에게 배당 약속을 해놓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부도덕한 보험사로부터 소비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찾을 수 있게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연맹은 보험민원 평가 최악, 짝퉁퇴직보험 최초 리콜실시, 자동차보험료 연속 인사, 보험개발원 소비자약관이해도 평가 등을 5대 최악뉴스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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