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PEF 통해 대우건설 지분 37.16%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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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PEF 통해 대우건설 지분 37.16% 인수
  • 박정훈 기자
  • 승인 2010.12.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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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사모투자전문회사(PEF) 투자방식을 통해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과 주식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DB PEF는 자회사인 케이디비밸류제육호 유한회사(SPC)를 통해 미래에셋파트너스삼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비롯한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과 이들이 보유중인 대우건설 주식 총 1억2102만7397주(지분율 37.16%)를 2조178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향후 KDB PEF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얻은 후 소정의 절차를 거쳐 본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금호산업에 대한 재무적 투자자(FI)의 풋백옵션(PBO)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금호그룹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대우건설 인수와 이를 토대로 한 워크아웃 및 채권은행협약을 통해 주요 계열사 정상화작업을 신속·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채권단, 협력사 및 종업원 등 이해 관계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실물 및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KDB PEF는 대우건설 경영권 인수 이후 적극적인 경영권 행사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등 대내외 역량 강화, 산업은행과의 시너지 활용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성장시킴으로써 대우건설의 기업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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