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홍보팀은 지난 25일 이 사장이 여의도 LG트윈타워로 구 회장을 방문했고 20여 분간 대화를 나눴다고 26일 밝혔다.
양측 회사는 두 인사가 만남을 갖은 것은 사실이지만 목적이 무엇이고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는 확인된 바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재계 인사들이 만남을 갖은 것은 극히 이례적이기 때문에 단순 인사차 만남인지 혹은 사업상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둘 사이의 친선적인 만남은 공항면세점 입점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재벌딸들과 비교해볼 때 극히 상반된다.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 신라와 신영자 사장이 이끄는 롯데쇼핑은 면세점 유치권을 놓고 법정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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