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어떤 난관에도 미국이 함께 할 것"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부시 "어떤 난관에도 미국이 함께 할 것"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3.24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서전에서 한국 대통령 리더십 높이 평가

▲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뉴시스
조시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국내에 출간될 자서전 '결정의 순간'(원제 Decision Points) 서문에서 "한국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것은 그 어떤 난관에도 미국이 함께 할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적어 한미동맹관계에 대한 믿음을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 서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 "한국에 필요한 강력한 지도자이며, 나의 좋은 친구"라면서 "특히, 글로벌 금융 위기의 혼란 속에서 그가 보여준 안정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썼다.

부시 전 대통령은 또, 이 대통령이 교회에서 수년간 주차봉사를 했던 점을 놓고 "이 대통령은 훌륭한 인격고 심오한 가치관을 지녔으며 그 것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인물이었다"며 "겸손과 인내를 갖춘 훌륭한 지도자로 봉사하는 삶에 대한 헌신까지 보여줬다"고도 덧붙였다.

부시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자유의 투사"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라고 표현하면서 "광범위한 현안과 관련해 보여준 지혜와 우정에 감사하며, 그를 기꺼이 친구로 여긴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몇 가지 주요 현안과 관련해 그가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며 "그와 같이 일했던 것을 항상 영광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 2009년 그의 갑작스런 죽음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졌음을 밝히고 싶다"고도 적었다.

담당업무 : 大記者
좌우명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