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야는 내가 제일 잘나가"…IT업계, 강점 경쟁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 분야는 내가 제일 잘나가"…IT업계, 강점 경쟁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12.11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IT업계가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강점을 내세우며 시장을 개척, 눈도장을 찍고 있는 눈치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업계는 자신들의 강점을 내세워 시장을 선도하는 분위기다.

먼저 삼성SDS는 '스마트팩토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AI 기반 '인텔리전트팩토리'를 발표하며 사업 강화 포부를 밝혔다.

▲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업계는 강점을 내세워 시장을 선도하는 분위기다. ⓒ각사 CI

이에 삼성SDS는 제조업종 전문 역량과 IT 기술력이 집약된 넥스플랜트(NexplantTM) 플랫폼으로, △설비 △공정 △검사 △자재 물류 등 제조 4대 핵심 영역에서 고객사의 인텔리전트팩토리를 실현하고 있는 실정이다.

넥스플랜트 플랫폼은 설비에 장착된 IoT 센서로 수집된 대용량 빅데이터를 AI(Brightics AI)로 분석해 실시간 이상 감지는 물론 장애 시점을 예측하는 등 설비 가동률을 높였다.

특히 공정(생산과정)을 최적으로 제어·분석해 공정품질을 30% 향상시켰다는 후문이다. 인텔리전트팩토리의 활약으로, 삼성SDS는 올해 3분기 스마트팩토리는 제조 지능화 전환, 제조실행시스템(MES) 업그레이드 등 신기술 사업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한 바 있다.

LG CNS는 '금융'에서 특화된 모습이다. 앞서 LG CNS는 한국조폐공사의 '블록체인(분산 저장) 오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지난 6월 수주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이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클라우드(가상 서버) 기반으로 구축 중이다.

이 시스템은 지역화폐 서비스, 모바일 인증, 문서 인증 등을 제공한다. 향후 시스템이 구축되면, 타사 블록체인 시스템과 저장된 데이터를 연동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1월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주요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금융권 내에서 강자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SK㈜ C&C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류, IT, 금융,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규모와 상관없이 필수 요소로 꼽히며 이익 증가, 생산성 향상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많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8월 SK㈜ C&C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법무법인 한결과 함께 개발한 '법률 AI 서비스'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 서비스' △AIA생명과는 'AIA 바이탈리티 X T 건강걷기 서비스' 등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IT업계에서 자신들의 강점을 내세우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것 같다"면서 "그 외의 다른 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