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STX유럽의 자회사 STX OSV가 해양작업지원선 2척을 수주했다. 이로써 이번 수주를 포함해 총 58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게 됐다.
STX OSV는 9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오프쇼어 사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 2척을 약 1500억 원 규모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해양작업지원선은 길이 96.8m, 폭 20.0m에 4800 DWT 규모로 루마니아의 브라일라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레빅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2013년 1분기와 3분기에 각각 인도될 계획이다.
선형 디자인은 롤스로이스 사에서 개발한 ‘UT 776 CD'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해양작업지원선은 해양플랜트의 시추작업에 필요한 각종 연료 및 상주하는 직원들이 섭취할 식음료, 시추에 필요한 기자재 및 작업인력 등을 바다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플랫폼에 운송하는 선박으로 최근 심해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활기를 띄며 해양플랜트와 함게 주목받고 있는 선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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