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제주 노선 대폭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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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부산~제주 노선 대폭 증편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6.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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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24일부터 부산~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주 56회에서 주 92회로 대폭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는 주 36회, 공급석은 하루 평균 1480여석에서 2400여석으로 67% 늘어난다.

▲ 제주항공 737-800 여객기.

지난 5월말까지 22만4000석을 공급한 제주항공은 이번 증편에 따라 6월 이후 47만 여석이 공급돼 올 한해 모두 70만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61.7% 늘어난 규모다.

이처럼 부산~제주 노선에 공급석을 확대하는 것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탑승객은 연평균 7% 증가한 반면 공급석은 이보다 적은 6.3% 증가에 그쳐 만성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B737-800 8호기가 도입되는 일정에 맞춰 운항횟수가 적고 공급부족 현상이 상대적으로 심한 국내선에 우선 투입한다는 방침에 따라 6월24일부터 부산~제주 노선에 대해 큰 폭의 증편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에 대해 연말까지 91만석을 추가 공급해 올 해 동안 전년대비 19.6% 증가한 155만5000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주~제주 역시 지난해 24만4000석 대비 2만8000석 증가된 27만2000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6월말 기준으로 4개국 7개 도시 11개 노선을 국제선 정기노선으로 운영하면서 국내선 역시 지속적으로 공급석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제주항공의 노선은 항공기 보유 대수와 비례해서 확대되기 때문 국내선 공급석 역시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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