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명월' 에릭 "독고진 캐릭터와 비교 부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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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명월' 에릭 "독고진 캐릭터와 비교 부담돼"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07.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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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제공=KBS)

한류스타  강우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에릭이 '독고진' 차승원과의 비교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했다.

에릭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의 제작발표회에서 "'최고의 사랑' 열혈 팬이었는데 막상 독고진과 강우가 비교되는 캐릭터로 다가오니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독고진으로 인해 초반에 '스파이명월'에서 잡아놨던 설정도 많이 변화됐다"며 "나도 사실은 특유 말투를 잡아서 극 초반 명월(한예슬 분)이와 아옹다옹하는 모습이 편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하면 안될 거 같아 최대한 담백하게 연기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극 중 세계를 넘나든 최고 한류스타 강우역을 맡았다. 강우는 고아 출신에 방송국에서 스태프로 근무하다 스타까지 되는 설정으로 고생도 해보고 아픔도 있는 캐릭터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그런 아픈 면이 많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에릭은  "복귀를 빨리 하고 싶었지만 쉬는 기간이 나쁘지만은 안았다. '포세이돈'이 연평도 사태로 촬영이 중단된 건 아쉬웠지만 한편으로 휴식을 취하며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다"며 "덕분에 '스파이 명월'로 좋은 배우, 스태프들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파이 명월'은 북한 미녀 스파이 명월(한예슬 분)이 지령을 받고 한류스타 강우(문정혁 분)를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동안미녀' 후속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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