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후 음주 시, 연어와 참치 등 안주로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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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후 음주 시, 연어와 참치 등 안주로 적합”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08.01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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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낮고 단백질 보충과 다이어트에 도움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설동훈 기자]

지방흡입 후 음주 시 열량이 낮고 단백질 보충이 가능한 연어와 참치 등을 안주로 선택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365mc
지방흡입 후 음주 시 열량이 낮고 단백질 보충이 가능한 연어와 참치 등을 안주로 선택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365mc

지방흡입 수술을 시행할 정도로 다이어트에 적극적인 사람들도 애주가라면 술과 안주의 유혹에서 쉽게 벗어나기 힘들다.

하지만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지방흡입의 경우도 바로 술을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대전 글로벌365mc병원 권민성 병원장은 “수술 후 염증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지방흡입 후 약 한 달 간은 음주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방흡입 수술 후 한 달이 경과한 후라도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술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일 때문에, 혹은 ‘정신건강’을 위해서 술과 안주를 놓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다른 삼겹살이나 치킨 등의 고열량 안주보다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만한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흡입 후 음주 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주 4가지를 알아본다.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의 연어

만인에게 사랑받는 연어를 술안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연어는 다이어트 술안주로 적격이다.

대전 글로벌365mc병원 식이영양위원회 전은복 영양사는 “세계 10대 푸드 중 하나인 연어는 100g당 161kcal로 저열량식품이며, 다량의 단백질도 포함돼 있다”며 “단백질 흡수를 돕는 비타민 B2, B6도 풍부해 다이어트 중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어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혈관 건강관리에도 좋다. 전 영양사는 “가공된 형태의 연어는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으니 주의하고 야채와 함께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생선회의 대명사 참치

한국인에게 횟감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참치는 맛이 담백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인기가 좋다. 혈액량이 많아 살이 붉은 색을 띠고 부패하기 쉬워 냉동상태로 유통된다.

전 영양사는 “참치는 100g당 132kcal로 저열량, 고단백식품으로 분류되며,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 피로 해소, 노화 방지, 면역력 증가에 좋다”며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혈관 속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아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피를 맑게 해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주로 제공되는 참치의 경우 그 자체적으로도 맛을 즐길 수 있으나 새싹 채소 샐러드와 곁들여 먹으면 식감도 좋고 풍미도 더해질 수 있다”며 “하지만 곁들여 먹는 소금 기름장의 양은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목민이 사랑한 식품 양고기

양고기는 칭기즈칸 요리, 바비큐, 양꼬치 등이 유명하다. 특히 양꼬치는 양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술안주로 사랑받는다.

전 영양사는 “양고기는 100g 당 292kcl로, 단백질이 풍부해 지방흡입 수술 후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며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양꼬치의 경우 구워서 적당량의 소스와 즐기면 가벼운 안주로 즐길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고기의 경우 지방질이 높은 부위가 있으니 주의하여 섭취하되 양파, 마늘, 부추 등과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한 갈매기살

갈매기살은 돼지 갈비뼈 안쪽의 가슴뼈 끝에서 허리뼈까지 갈비뼈 윗면을 가로지르는 얇고 평평한 횡격막근을 분리한 부위다. 씹는 맛이 좋고 육즙이 풍부해서 돼지고기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음식 중 하나다.

갈매기살은 다이어트를 하는데 가벼운 안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돼지고기지만 소고기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부위라 매니아층이 있을 정도다.

전 영영사는 “갈매기살 100g당 188kcal로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돼지 부위인 삼겹살 348kcal, 항정살 224kcal 등과 비교해 칼로리도 낮은 편”이라며 “열량도 낮고 지방함량도 낮은 반면, 단백질함량이 높고 비타민B군의 함량이 좋아 대사기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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