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유안타증권이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상향하는 의견을 내놨다. 

11일 유한양행은 전거래일보다 2500원 상승한 21만7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대비 2000원(0.93%)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지난해 2분기를 시작으로 5분기 연속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하지만 "절대수익률은 12개월 -6.2%, 1개월 기준 -2.3%로 타종목 대비 비교적 양호한 수치"라면서 "대형품목의 약가인하, 원료의약품(API)의 성장둔화 등으로 본업성장이 제한적일 것이 확실시 되고 있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까지 연속적인 빅딜 발생으로 주가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 기준 약 750억원의 계약금이 유입될 예정"이라면서 "연내 YH25724(NASH 치료제)의 선도물질확보, 레이저티닙 임상 3상 개시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 수취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전문의약품 매출성장은 애드파마의 개량신약을 포함한 ETC 다량 출시로 점차 회복될 것"이라면서 "단기간 3건의 기술이전으로 인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가치상승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