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만원…커버리지 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한국카본이 내년 대규모 수주 예상 등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11일 한국카본은 전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809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7분 현재 전일대비 70원(0.89%) 상승한 7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카본은 유리섬유, 카본 등 여러 신소재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매출의 절반 이상은 선박용 LNG 보냉재 제조 및 납품에서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 조선업의 높은 가스선 시장점유율로 인해 사실상 글로벌 LNG선 수요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업 구조를 보유했다"면서 "국내 시장을 사실상 동성화인텍과 양분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수주잔고가 5.7배 증가했다"면서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LNG시장 성장속도가 유지되면서 수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감 누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처리 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재무구조상 무차입 경영상대며, 이번 시설투자도 보유 현금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국카본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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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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