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경연장 된 프랑크푸르트모터쇼…현대차는 EV 콘셉트카 ‘45’ 내세워
전기차 경연장 된 프랑크푸르트모터쇼…현대차는 EV 콘셉트카 ‘45’ 내세워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9.11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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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EV 콘셉트카 45의 모습. ⓒ 현대자동차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EV 콘셉트카 45의 모습. ⓒ 현대자동차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모여 친환경차 기술력을 자랑하고 나섰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가 유일하게 참가, 45년 전 선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재해석한 EV(전기차) 콘셉트카 45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현대차 등은 오는 12일 개막되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저마다의 특색있는 전동화 모델들을 선보이며 미래 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우선 메르세데스-벤츠는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의 미래를 제시하는 비전 EQS 콘셉트 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브랜드 철학의 중심 요소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미래 비전을 확고히 했다.

비전 EQS는 유려한 라인과 최고급 요트에서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를 통해 구현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469마력(350kW)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77.5kg.m(760 Nm)의 최대토크를 갖춰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WLTP 기준 최대 700km에 달하는주행거리를 확보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속도로에서 레벨3의 자율 주행 기능도 지원한다.

벤츠는 향후 20년 안에 탄소중립적인 차량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전기 배터리로 구동되는 솔루션 뿐만 아니라 연료 전지나 합성 연료와 같은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연구,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대중화에 실질적으로 부합하는 모델인 ID.3를 선보였다. 특히 ID.3는 기존 소형차에서 제공했던 주행가능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렸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다.

58kWh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을 갖췄음에도, 향후 최대 55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77kWh 배터리 옵션을 제공할 예정인 것. 여기에 100kWh 충전설비를 활용할 경우 30분 충전만으로 약 290km를 추가 주행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도 갖췄다.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성된 ID.3는 이미 지난 5월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3만대 한정 물량을 모두 소진하는 등 성공적인 런칭을 이룬 바 있다.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서 ID.3와 함께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갈 신형 e-업, e-골프 등 양산형 전기차 3종을 선보였으며, ID. 패밀리 컨셉카 4종도 함께 전시한다.

BMW의 경우에는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를 공개했다. BMW는 이번 콘셉트카 통해 기존 전기차 라인업에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추가하며, 배출가스 없는 미래 이동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BMW i 특유의 혁신적인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는 수소연료전지 전기차답게 4분 내 연료보충이 가능하다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주행가능 거리가 길고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안전한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는다.

BMW는 이번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BMW X5 기반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대표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나선 현대차는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을 반영한 첫 번째 모델 'EV 콘셉트카 45'를 최초 공개했다.

45는 지난 1974년 포니 쿠페 콘셉트를 통해 시작된 현대차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반영한 것은 물론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디자인은 직선적이고 힘찬 라인이 특징이며, 전체적으로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완성했다. 또한 바닥을 평평하게 만든 실내 공간은 나무와 패브릭, 가죽 소재를 적극 활용해 거실에 가구를 놓은 듯한 느낌으로 디자인했으며, 카페트를 사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고성능차와 친환경차 기술력이 집약된 일렉트릭 레이싱카 벨로스터 NETCR(Veloster N ETCR)을 선보이는 등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뛰어난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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