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출판기념회서 ‘문정인과 한반도 정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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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출판기념회서 ‘문정인과 한반도 정세 분석’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9.10.17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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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삼남, 희망을 향한 반걸음 출간
“남북 민간외교 경험담 나눌 예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故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희망을 향한 반걸음'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뉴시스
故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희망을 향한 반걸음'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뉴시스

 

故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의장은 17일 연세대 공학원 대강당에서 자신의 저서 <희망을 향한 반걸음>(부제 : 한민족의 공존과 한반도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 대한 출판 기념회 겸 북 콘서트를 가진다.

DJ 서거 10주기이자 가을로 접어들면서 이희호 여사 서거 100일 탈상을 맞는 가운데 평소 ‘아버지가 그려두고 어머니가 칠한 한반도 평화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김 의장의 출판기념회라는 점에 뜻 깊다는 게 민화협 측의 설명이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한반도에서 남북 민간외교를 실천하고 있는 그간의 경험과 철학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축사는 한완상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민화협 상임의장)이 참석해 맡는다.

뒤이어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영상메시지로 축사를 대신한다.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의 사회로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는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김홍걸 의장과의 북콘서트가 열린다.

문 특보와 김 의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향후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혜를 청중들과 함께 소통할 계획이다.

민화협은 지난 2017년 김 의장이 취임한 이후 11년 만에 금강산에서 남북공동행사를 열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국민적 여론을 환기시켰다.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지난 3월에는 일본에 안치됐던 74위의 조선인 유골을 제주도 선운정사로 모셔오는 1차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김 의장은 21대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6일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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