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KT “1000일의 AI 여정 담아 ‘AI 컴퍼니’로 도약”
[현장에서] KT “1000일의 AI 여정 담아 ‘AI 컴퍼니’로 도약”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10.30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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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서 기자간담회…4개 지능 영역 'AI 원천기술'도 공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지난 2017년 1월 본격적인 AI 시대를 연 KT가 1000일 이후, 'AI 컴퍼니'로 탈바꿈한다는 새로운 포부를 다졌다.

30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생활화를 이끌기 위해 AI 전문기업(AI Company)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30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생활화를 이끌기 위해 AI 전문기업(AI Company)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시사오늘
30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생활화를 이끌기 위해 AI 전문기업(AI Company)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시사오늘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AI가 모든 사람의 관심을 받는 시점이고 이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KT가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고 다시 한번 세계로 가는 길을 AI가 줬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200만 고객이 KT 기가지니를 선택했고 한국 내에서 AI 스피커 브랜드로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KT가 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그동안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준비해 왔고 이제는 5G와 융합해 AI 시대를 대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KT의 자신감을 여실히 엿볼 수 있었다. 4개 지능 영역에서 20여 개의 AI 원천기술 설명과 함께 시연이 함께 진행됐기 때문이다. 4개 영역은 △감성·언어 지능 △영상·행동 지능 △분석·판단 지능 △예측·추론 지능이다.

감성·언어 영역에서는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목소리를 정확히 인식하고, 여러 사람의 음성을 깨끗하게 분리하는 스피치 세퍼레이션(Speech Separation) 기술, 한 문장만 녹음하면 영어 음성을 만들어주는 영어 개인화 음성합성(English P-TTS) 기술 등이 시연됐다.

30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생활화를 이끌기 위해 AI 전문기업(AI Company)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시사오늘
30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생활화를 이끌기 위해 AI 전문기업(AI Company)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시사오늘

설명을 맡은 백규태 KT 서비스연구소장 상무는 "KT가 독자 개발한 음성 분리 기술은 최초로 한 개의 마이크를 통해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잡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중첩된 음성을 자동으로 분리한다"며 "음향 정보만을 사용하는 실시간 잡음 중첩 음성 분리 기술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 등 4개 언어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상무는 "지난 4월 300문장을 읽으면 내 목소리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내 목소리 동화'를 시연했다. 이제는 한 문장을 통해 미국 사람의 유창한 음색만 학습했고, 학습 시간도 24시간에서 1분으로 줄였다"며 "향후 2~3문장을 더 하면 자신의 목소리와 더 비슷하게 진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상·행동 영역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인식하고, 사람처럼 동작과 표정을 표현해주는 기술을 시연했다. 2차원 영상에서 3차원 인체 동작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반 지모션(G-Motion) 기술 및 움직이는 객체에 영상을 투사하는 기가빔(GiGA Beam)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나를 따라 하는 3D 아바타(나바타)를 선보였다.

또한 분석·판단 영역에서는 '닥터로렌' (Dr. Lauren) 등 막대한 데이터로부터 숨겨진 정보를 찾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판단하는 기술을, 예측·추론 영역에서는 '기가트윈'(GiGAtwin)을 통해 작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가학습으로 실제와 같은 트윈 모델을 생성해 문제해결을 도출하는 기술이 설명됐다.

현재 경찰청과 서울시 교통신호 체계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최적의 신호 주기를 찾고 기존보다 5% 이상 교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30조 규모의 차량정체를 줄일 수 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KT는 △글로벌(Global) △산업(Industry) △업무공간(Office) △미래세대(Education) 4대 분야에 치중한다는 계획을 통해 어디에 있든 KT의 AI와 함께한다는 'KT AI Everywhere'라는 비전을 밝혔다.

30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생활화를 이끌기 위해 AI 전문기업(AI Company)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시사오늘
30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생활화를 이끌기 위해 AI 전문기업(AI Company)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시사오늘

AI 아파트·호텔, 러시아 이동통신 1위 사업자 MTS에 기가지니 기술 컨설팅뿐만 아니라, 공장, 보안, 에너지, 고객센터 등에서 AI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업무공간에 AI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세대를 위해 지난해 7월 출시된 'AI 메이커스 키트'를 중심으로 코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채의 KT AI 사업단장은 "AI 아파트의 경우, 지난 2017년 7월 부산 영도에서 시작됐고 전국적으로 확장되고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KT는 23만 세대, 260단지를 수주했고 73개 건설사와 협업 신축했다. 앞으로는 노후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만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필재 부사장은 "KT는 AI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면서 "통신을 넘어 AI 전문 기업으로 되기 위해, 대한민국의 AI를 선도하기 위해 KT 전 직원의 혼을 담아 노력하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담당업무 : IT, 통신, O2O, 생활가전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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