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현대건설기계의 2019년 4분기 실적이 적자전환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5일 현대건설기계는 전거래일보다 100원 떨어진 2만56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3.88%) 하락한 2만4750원에 거래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741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이는 매출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하자보증 수리비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건설기계 업종의 투자환경은 비우호적"이라면서 "주가 반전을 위해서는 주력인 신흥시장의 회복, 신제품 및 대형 믹스의 판매 호조,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한 무엇보다 두개 분기마다 반보고디고 있는 일회성 손실이 줄었음을 한동안 확인시켜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