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소비자 취소 문의”…숙박O2O도 ‘신종 코로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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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소비자 취소 문의”…숙박O2O도 ‘신종 코로나’ 영향?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2.0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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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꺼려지는 일부 소비자들·일부 숙박업 종사자는 "주말같지 않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씨는 2월 중순 태국 여행을 준비했고 국내 숙박앱을 통해 숙박 예약을 했다고 밝혔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씨는 2월 중순 태국 여행을 준비했고 국내 숙박앱을 통해 숙박 예약을 했다고 밝혔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내 총 2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숙박O2O에서도 일부 소비자의 숙박 취소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씨는 2월 중순 태국 여행을 준비했고 국내 한 숙박앱을 통해 숙박 예약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성이 갈수록 커져서 여행 가기가 꺼려진다며 숙박 취소를 할 수 있냐고 문의를 넣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비자 B씨도 "숙박앱을 통해 제주도 여행을 준비했는데 취소를 고민 중이라 해당 업체에 취소를 문의해야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취소 문의뿐 아니라 숙박업 종사자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숙박업 종사자 C씨는 "금요일뿐 아니라 지난 1일은 토요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조용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요새 힘들다"고 토로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숙박 예약 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전년대비로 봐야 하는데 연휴 기간이 다르다 보니 지난해보다 떨어지는 구조다. 이런 이유로, 유의미한 숫자로 보기에는 아직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확장되면서 업계에서도 소비자 위축을 느끼고 있다"며 "실제로 업계에 영향이 있다고 판단이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움직이고 대응하고 있고, 확진자 수와 발병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정부와 같이 발 맞춰서 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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