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손태승 회장 체제 유지…“최종 징계 절차 전까지 결정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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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손태승 회장 체제 유지…“최종 징계 절차 전까지 결정 안해”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0.02.06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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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그룹은 6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손태승 회장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6일 이사회 간담회에서는 기관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절차가 남아있고, 개인에 대한 제재가 공식 통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견을 내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면서, "그룹 지배구조에 관해 기존에 결정된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손 회장이 향후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종 징계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어떤 결정을 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 중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진행할 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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