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페트병 활용한 친환경 가방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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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페트병 활용한 친환경 가방 제작한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4.14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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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효성티앤씨가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페트병 16개로 만든 친환경 가방 제품 ⓒ 효성그룹
효성티앤씨가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페트병 16개로 만든 친환경 가방 제품 ⓒ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계열사인 효성티앤씨가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가방을 제작하는 등 친환경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지난 13일 환경부, 제주도, 제주도개발공사, 플리츠마마 등과 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 지역에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주요 골자로,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 지역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 △효성티앤씨가 페트병을 재활용한 칩을 이용해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제주'(regen®jeju)를 만들고 △친환경 가방 제조 스타트업 플리츠마마가 이 섬유로 최종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500ml 페트병 기준 16개면 친환경 가방 1개를 만들 수 있으며, 오는 6월 5일 첫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재활용 플라스틱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전국적으로 페트병 등 재활용품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효성그룹의 설명이다.

한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앞서 "'그린경영 비전 2030'을 기반으로 전사적 친환경 경영을 추진해왔다"며 "재활용 저탄소 소재 사업을 포함해 전 사업부문에서 친환경 제품 확대·시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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