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하나카드는 지난 14일 NICE평가정보와 빅데이터 기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하나카드는 4차산업혁명 및 '데이터 3법' 개정 등에 대비해 내부적으로는 지난 2018년 10월 데이터전략부를 신설해 빅데이터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으며 외부적으로는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신규사업을 전개하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하나카드는 NICE평가정보와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고, 향후 핵심 파트너로서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업신용평가, 데이터유통 등 빅데이터 관련 폭넓은 분야의 사업 및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하나카드와 NICE평가정보는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2020년 8월 출시)'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활동 이력 중심의 여신심사로 소외받는 개인사업자들에게 가맹점 매출 및 상권 분석정보 등을 반영한 서비스 제공해오고 있다.

하나카드 정성민 디지털사업본부장은 "하나카드와 NICE평가정보는 양질의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석기법을 통해 손님 눈 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년 8월에 런칭할 API 방식의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