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9일 아모레퍼시픽은 전거래일보다 5000원 오른 20만 1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1만2500원(6.38%) 상승한 20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국내 오프라인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고,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실적이 턴어라운드될 전망"이라며 "실적의 바닥은 이미 확인됐고, 내년 디지털 채널과 럭셔리 제품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단기 밸류에이션은 높다"면서 "(하지만) 과거 시세이도 턴어라운드 사례 및 글로벌 동종업체들의 현 밸류에이션 수준과 비교했을 때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면세점의 경우, 이전 대비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실적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