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말레이시아서 46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상업생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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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말레이시아서 46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상업생산 시작
  • 방글 기자
  • 승인 2020.12.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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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한화에너지가 11월 준공한 말레이시아 LSS 2 추핑 태양광 발전소 전경.ⓒ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가 11월 준공한 말레이시아 LSS 2 추핑 태양광 발전소 전경.ⓒ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페를리스주 추핑(Chuping) 지역에서 48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 최근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2017년 말레이시아 에너지 위원회(Suruhanjaya Tenaga, ST)가 주관한 대규모 태양광 입찰 사업(Large Scale Solar, LSS) 2차 프로그램에서 LSS 2 Chuping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2018년 3월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Tenaga Nasional Berhad, TNB)와 전력매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으로 한화에너지는 21년동안 연간 약 6만5000메가와트아워(MWh) 규모의 전력을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TNB)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약 4000만 달러로, 이 중 80%를 현지 은행으로부터 금융 조달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12월 LSS 3차 프로그램에서도 155메가와트(MW)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현재 공사 중에 있으며, 전체 사업비는 1억 달러 수준이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며 “앞으로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태양광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2025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율 20% 달성(약 9GW)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LSS 입찰 사업 외에도 상업용 루프탑 및 수상태양광 사업 개발, 전력 도소매시장 진입 등 계속해서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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