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AIA생명은 18일 삼성카드와 함께 '(무)AIA 100세 든든 슈퍼 암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삼성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것으로, 삼성카드 고객 전용이다. 

양사는 언더라이팅(보험 인수 심사)를 위해 디지털 역량을 결합하고 고객 맞춤형 심사 제도 'DDUW(Data Driven Underwriting)'를 확립했다. 'DDUW'는 삼성카드 고객의 데이터 심층 분석 결과를 AIA생명의 언더라이팅 자체 기준과 접목해 고객 개인별로 보험 가입에 필요한 고지 항목을 결정한다. 삼성카드 고객은 보다 간편하게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무)AIA 100세 든든 슈퍼암보험(갱신형)'은 이러한 고객 맞춤형 심사제도가 도입된 상품이다. 이 상품의 주계약 및 특약에 가입한 고객은 최대 1억 5000만 원의 일반암 진단금을 보장받는다. 또한 암 진단 사실만 확인되면 최초 1회에 한 해 보험금이 일시금으로 지급돼, 생활비, 치료비, 간병비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항목(검사비, 항암치료비, 약값 등)에 따라 진단 자금을 나눠주거나 추가 서류를 요청하는 등의 절차도 없다. 해당 상품은 고객이 삼성카드 다이렉트 보험 채널을 통해 직접 가입할 수 있어, 일반 간편 보험 상품과 비교해 보험료도 더욱 합리적 수준이라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AIA 100세 든든 슈퍼암보험(갱신형)'은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 보장형 상품으로 20세부터 최대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30세 남자가 주계약 500구좌와 일부 특약을 함께 가입하면 최초 계약 기준으로 전기간 매월 납입하는 월 보험료는 1만 3800원이다. 상품은 삼성카드 모바일 다이렉트 보험 페이지나 전용 콜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 본부장(CMO)은 "삼성카드와의 파트너십은 디지털 채널과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쉽고 간편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AIA생명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면서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사람들을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AIA생명의 목표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