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오늘] 삼성물산, 건설현장에 로봇 본격 도입…삼성엔지니어링, 대한민국 안전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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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오늘] 삼성물산, 건설현장에 로봇 본격 도입…삼성엔지니어링, 대한민국 안전대상 수상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1.11.1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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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삼성물산, 건설현장에 로봇 기술 상용화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에 로봇 기술을 본격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상용화한 로봇 기술은 이중바닥 시스템 작업을 담당하는 액세스 플로어 시공 로봇'을 비롯해 '드릴 타공 로봇', '내화뿜칠 로봇', '앵커 시공 로봇' 등 고위험 작업을 작업자 대신 수행할 수 있는 로봇들이다. 로봇을 활용하기 위해 삼성물산은 한국로봇사용자협회가 발급하는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서' 등 안전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삼성물산 측은 "건설업은 기술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로봇을 활용한 시공 자동화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다양한 로봇 전문회사, 시공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의 전문성과 안전을 모두 확보할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 1위

현대건설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건설·엔지니어링부문 전(全)세계 1위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로베코샘이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해 매년 내놓는 지표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여성 사외이사 선임,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 탈석탄 결의, 안전보건경영 강화, 윤리·준법 경영 강화, 협력사 ESG 경영진단, 비재무 정보 공개 확대 등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건설 측은 "앞으로도 글로벌 건설 리더로서 친환경·저탄소 중심 산업 인프라 전환 등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사업 전략과 연계한 신재생·수소 에너지사업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EPC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全)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나 지속가능성을 확고히 하고 미래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해상풍력터빈 하부구조물 제작업체 인수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는 해상풍력터빈 하부구조물 제작기업인 삼강엠앤티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약 4600억 원을 투입해 삼강엠앤티 지분 31.83%(1629만6413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전환가능주식수 537만253주)도 사들인다. SK에코플랜트는 삼강엠앤티 인수를 통해 해상풍력 발전의 핵심인 하부구조물 제작역량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대폭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게 SK에코플랜트의 설명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이번 삼강엠앤티의 경영권 확보로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시장을 선점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나아가 향후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친환경 소방설비'로 대한민국 안전대상 수상

삼성엔지니어링은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친환경 소방설비인 '고압미분무소화설비' 도입했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설비는 초미세분무를 화염에 뿌림으로써 반응 면적을 극대화해 화재를 진압하는 설비로, 기존 수소불화탄소 가스 소화 방식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 염려가 없는 게 특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안전관리와 기술성을 한꺼번에 인정받은 뜻깊은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고압미분무소화방식 사업화를 통해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도문화재단, 뮤지컬·연극 공연 초대 이벤트 진행

반도건설 산하 반도문화재단은 설립 2주년을 맞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연극 <옥탑방 고양이> 등 문화공연에 시민 200명을 초대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공연을 누리는 장을 마련하고 관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에 힘이 되고자 기획됐다. 이벤트에는 서울·경기도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반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사연과 사연이 담긴 사진 등을 접수하면 된다. 공연 관람일은 다음달 11일과 12일로 예정됐다.

반도문화재단 측은 "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는 요즘 사랑하는 가족·연인이 함께 좋은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예술계도 다시 활력을 되찾는데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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