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2021년 영업익 9566억 원…전년比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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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2021년 영업익 9566억 원…전년比 10.22%↓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2.01.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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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DL이앤씨(구 대림산업)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6287억 원, 영업이익 9566억7100만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4.31%, 영업이익은 10.22% 각각 감소한 수치다. 다만, 비교 대상인 전년도 실적은 DL이앤씨 전 대림산업의 건설사업부 실적을 분할 기준으로 분리해 재작성한 투자자 편의를 위한 참고 수치다.

DL이앤씨 측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 인상 등의 악재를 탁월한 수익 구조와 원가관리 능력으로 극복하며 꾸준한 수익성을 확보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연초 목표는 물론, 시장 실적 전망치를 상회하는 건설업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대형 건설사 중 주택사업에 치우치지 않고 주택과 토목, 플랜트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양호한 이익률과 함께 균형 잡힌 성과를 기록한 독보적인 회사로서의 모습이 잘 부각된 실적"이라고 자평했다.

신규수주는 연초 목표(11조5000억 원)에 근접한 10조543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5조546억 원의 수주 실적을 올린 영향이 컸다.

2022년 DL이앤씨의 목표는 매출 8조4000억 원, 영업이익 9000억 원, 신규수주 13조6000억 원이다.

DL이앤씨 측은 "디벨로퍼 사업을 강화하고, 리모델링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주택 브랜드 파워를 통해 주요 사업지를 확보할 것이며,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 대교 실적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EPC 연계 수주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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