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G 특화망 ‘이음5G’ 전용 장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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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 특화망 ‘이음5G’ 전용 장비 출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5.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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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이음5G 전용 주파수 4.7GHz, 28GHz 대역 모두 지원
기업 전용 서비스 특화 기능…일반망 대비 업로드 비중 2배 확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5G 특화망 서비스 ‘이음5G’ 전용 장비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국내 5G 특화망 서비스 ‘이음5G’ 전용 장비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국내 5G 특화망 서비스 ‘이음5G’ 전용 장비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음5G란 이동통신 사업자 외 일반 기업이 직접 5G 망을 구축하고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기술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4.7GHz 와 28GHz를 특화망 전용 주파수로 할당하고 상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이음5G 전용 장비는 ‘라디오 기지국’과 ‘컴팩트 매크로’(Compact Macro)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4.7GHz와 28GHz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

해당 장비에는 4.7GHz와 28GHz 대역을 이중 연결해 동시 지원하는 ‘NR-DC’(New Radio Dual Connectivity)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특화망 사용 기업체는 이를 통해 주파수 활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한 데이터 업로드 요구가 큰 기업 전용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주파수 업로드 비중을 일반 통신망(20%)의 2배로 확대했다. 기업들은 넓은 업로드 대역을 활용해 △공장 △오피스 △SOC 시설 등에서 디바이스가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나 서버로 신속하게 업로드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고객사들은 고해상도 영상 업로드와 영상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생산공정 내 불량품을 검출하고, CCTV 관제탑과 증강현실(AR)로 현장 담당자 소통을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에서도 기업 전용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각 시장별로 적합한 상용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장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B2G 그룹 상무는 “자사 이음5G 전용 장비는 당사의 5G 기술력과 기업용 5G 서비스에 대한 연구 결과가 결합된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국내 업체들과 함께 SOC 시설, 공장·교육시설·공원·콘서트장 등에서 이음5G망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해 국내 이음5G의 상용을 확대하고, 공공의 이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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