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박사의 역사 종결…‘끝나야 할 역사전쟁’ [신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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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박사의 역사 종결…‘끝나야 할 역사전쟁’ [신간 소개]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8.23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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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논쟁을 끝내고 국민통합 관점서 재조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건국 논쟁을 끝낸다’

광복절은 77주년일까. 74주년일까. 건국시점은 역대 대통령들이 언급한 1948년 8월 15일일까,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이 맞을까. 대한민국 국부는 이승만 전 대통령만일까. 미국처럼 건국의 아버지들로 인정해줘야 할까. 좌우 진영 대결의 원인인 건국 논쟁에 대해 국민통합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신간 <끝나야 할 역사전쟁>(도서출판 동문선)이 출간됐다. 

저자 김형석 박사(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는 책을 통해 “광복절은 올해로 74주년인데, 77주년으로 잘못 계산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역대 대통령들이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인용하는데 유독 문 대통령만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의 해를 건국이라 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주류세력 교체를 지향하는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한다. 또 “이분법적 판단 대신 1919년 3‧1운동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건국사업이 1948년 정부 수립으로 완성됐다는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다”는 대안적 모색을 선보인다. 

건국의 아버지 역시 “이승만과 김구로 대립하던 종래의 논쟁에서 벗어나서 미국의 경우처럼 ‘건국의 아버지들’로 함께 인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저자는 책을 쓴 배경에 대해 “팬덤과 편견을 버리고 대한민국 역사 DNA를 추출해 국민통합의 단초를 마련해보자는 생각에서 이 책을 쓰게 됐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민통합을 위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이승만과 김구의 지지층을 동시 포용하는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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