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송파로 이사?…의미는 [정치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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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송파로 이사?…의미는 [정치텔링]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01.01 20:3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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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대한 이 썰 저 썰에 대한 이야기​​​​​​​
이번 편은 송파갑으로 이사 갔다는 소문
들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행보 ‘관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팬덤 현상이 주목되면서 그의 차기 대권 가능성 여부까지 궁금해지고 있다.ⓒ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팬덤 현상이 주목되면서 그의 차기 대권 가능성도 들리는가 하면 최근 전입신고 ‘썰’을 두고 22대 총선 출마 관측까지 점쳐지고 있다.ⓒ연합뉴스

 

정보와 평론의 믹스매치, 색다른 어젠다 제시 지향의 주말판 온라인 저널, ‘정치텔링’이 꼽은 요즘 여론의 관심사 중 이것.

- 한동훈, 송파로 전입 신고했다는 ‘썰’
- 지난 전대 때 김웅 불출마 선언 지역
- 22대 총선 출마 염두에 뒀을까? 주목 

최근의 일입니다. 기자들이 여의도 국회 소통관 부스에서 웅성댔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나 귀를 쫑긋 세웠습니다. “김웅 어쩌면 좋아.” “아니, 왜?” “한동훈이 그쪽으로 전입 신고했대.” 김 의원은 송파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습니다. 잠실 일부와 방이·송파·신천·풍납동 등이 속해있지요.

참고로 김 의원은 지난 2021년 당대표 선거에 나갈 당시 22대 총선에서 송파갑에 불출마할 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관련해 김 의원 측은 부연하기를 “당대표에 당선될 경우 직에 대한 무게와 책임감으로 험지에 출마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송파를 청년 등 당의 자산을 위해 양보하겠다는 취지였다”고 전해오기도 했습니다. 

요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송파로 이사 갔다고 알려진 것인데요. 진짜일까요? 복수의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맞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0일 법무부 대변인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따르릉’…. “금시초문입니다.” 

진작부터 관련 ‘썰’은 무성했는데요. ‘한동훈 대망론’부터 ‘총선 등판설’이 끊이지 않는 만큼 30~31일 평론가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만약 송파로 이사 갔다면, 왜 갔을까요? 
묻습니다.’ 

 

“상식 접근이 우선 필요”
신율 명지대 교수


신율 명지대 교수ⓒ시사오늘
신율 명지대 교수ⓒ시사오늘

 

“일단은 상식적이고 합리적 추론부터 한다면 이렇게 볼 수 있겠죠. <더탐사> 측에서 주거 침입해 논란이 있었잖습니까.

유튜브 방송 등으로 집이 다 공개되고 주소까지 노출되니 살기 힘들었을 겁니다.

근데 왜 송파냐. 본인 마음이지요.”

 

 


 

“정치적 해석을 보태자면….”
이현종 <문화일보>논설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시사오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시사오늘

 

“강남에서 전세 살고 있을 당시 집주인이 상당히 곤란해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마침 계약 기간도 끝나서 연장을 안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장관 부인과 아이들도 상당히 불안해했고 말입니다.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하기 그렇지만, 총선 출마의 전초작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조건 출마로 봐야”
정세운 정치평론가 


정세운 정치평론가ⓒ시사오늘
정세운 정치평론가ⓒ시사오늘

 

“박근혜 정부 당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서초갑으로 이사 가서 설왕설래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도 이혜훈 지역구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지요. 실제 20대 총선 앞두고 조 전 수석은 서초갑 출마를 선언합니다. 이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였지요.

‘의미 없는 이사는 없다’는 분석입니다. 한 장관도 이미 정치인 범주 안에 들어가 있는 인물인 데다 김웅 의원이 조건부 불출마 의향을 비췄던 지역인 만큼 송파갑 출마를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라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총선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사활을 걸 전쟁터입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해 한 장관으로서는 안 하고 싶어도 안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예측하자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무조건 출마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총선 얼굴로 내세워야”


일선에서 활동하는 기자와 보수 진영에서 활약하는 유재걸 성지전략연구소 소장의 견해도 들어봤습니다. 

먼저 원성훈 <뉴스웍스> 선임기자는 통화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상징이 될 만한 대표 선수가 필요하다”며 “한동훈 장관이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송파로 이사 간 게 맞는다면 그 지역 출마를 예견해 본다”며 “국민의힘이 압도적 우위를 자랑하는 강남에서 꽃가마 타고 출마하기보다 송파 출마가 전략적으로나 이미지로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재걸 성지전략연구소 소장은 “한동훈 장관 같은 상품성 있는 인물은 총선 흥행을 위해 비례대표를 받고 전국을 뛰어 지원 유세하는 것이 당 승리를 위해 더 좋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습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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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입력 2023-01-11 14:18:35
그럼 계양을로 이사 갈까?

바람드리 2023-01-02 12:44:47
송파갑에 오셔서 불합리한 문화재 규제로 수십년간 고통받고 있는 풍납동 주민들의 눈물은 닦아주시고 규제를 대폭 완화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