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生生문화재사업 추진…고창군, 봉덕리 고분군 3호분 시·발굴조사 공개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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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生生문화재사업 추진…고창군, 봉덕리 고분군 3호분 시·발굴조사 공개 [전북오늘]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3.03.09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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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군산시, '2023년 생생문화재사업' 진행

군산시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2023년 생생(生生)문화재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 구(舊)군산세관 본관 등 문화재 17개를 컨텐츠화해 우수한 문화·관광·교육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세부 프로그램은 △군산의 근대역사 탐험 △문화재에서 만나는 작은 음악회 △근대역사를 찾아 떠나는 문화제(文化祭) in 군산 △쌀 수탈과 항쟁의 역사를 찾아서 △나도 문화유산 크리에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군산시 측은 "우리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근대 역사를 품고 있는 문화재를 통해 역사를 학습하고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군, '봉덕리 고분군 3호분 시·발굴조사 현장설명회' 개최

고창군은 '전북마한사 발굴조사·정비사업'의 일환인 '고창 봉덕리 고분군 3호분 시·발굴조사'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창 봉덕리 고분군의 사적 확대 지정, 마한고분 성격·규모 파악 등을 위해 추진됐다. 봉덕리 고분군 3호분은 남북 85m, 동서 70m 규모 마한 분구묘(흙 등을 쌓아 올린 후 내부에 매장시설 설치)다. 선행 성토층에서 3세기 중후반대 매장시설(통나무관·목관)과 토기 등이 출토됐으며, 후행 성토층에선 5세기경 옹관 등이 확인됐다. 250여 년간 지속적으로 조성됐을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라는 게 고창군의 설명이다.

고창군 측은 "대규모 토목공사 방식으로 초대형 무덤을 만드는 등 우리나라 마한문화의 최성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마한고분의 축조방식과 변화, 성격 등을 통해 사적 확대를 추진하고, 마한역사문화권 정비계획을 통해 인근의 만동유적(도기념물), 태봉(예지리) 토성 등 마한 역사유적들을 포함한 학술조사 및 유적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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