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올해 주총 화두는…‘인적쇄신·주주환원’ [2023 주주총회]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제약업계 올해 주총 화두는…‘인적쇄신·주주환원’ [2023 주주총회]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3.03.14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이사회 교체부터 주주 환원 정책 등이 올해 화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사오늘 김유종
국내 제약사들이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이사회 교체부터 주주 환원 정책 등이 올해 화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사오늘 김유종

국내 제약사들이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이사회 교체, 주주가지 체고 정책 등이 주요 안건으로 평가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21일 보령을 시작으로 22일 종근당·종근당바이오, 23일 유한양행·동화약품, 24일 일동제약·삼진제약·대원제약·광동제약·동국제약 등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어 28일 동아ST·부광약품·셀트리온, 29일 한미약품·한미사이언스·대웅·대웅제약·JW중외제약·JW홀딩스·동아쏘시오홀딩스·녹십자 등이 주총을 연다.

올해 제약업계 주총의 화두는 대규모 경영진 교체로 새 동력을 모색하는 것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3인을 신규 선임한다. 박재현 제조본부장, 서귀현 R&D센터장,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윤영각 파빌리온자산운용 대표, 윤도흠 성광의료재단 의료원장,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한미사이언스도 경영진 재편이 예고됐다. 고 임성기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이 재선임되고 동시에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합류한다.

오너 2세의 이사회 진입도 눈에 띈다. 삼진제약은 공동 창업주인 조의환·최승주 회장의 자녀인 조규석·최지현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특히 셀트리온 주총에서는 서정진 명예회장의 경영 복귀 안건이 상정됐다. 이는 서 명예회장이 물러난지 2년 만이다. 셀트리온은 이사회는 회사 가치 제고 등을 이유로 이달 초 서 명예회장을 사내이사, 이사회 공동 의장 후보자로 선임했다.

종근당은 이규웅 마케팅본부장과 이미엽 신약사업개발담당이 새로운 사내이사로 합류한다. 대웅은 송기호 부사장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대웅제약은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지난해 제약업계가 호실적을 달성한 만큼, 올해 주총에선 주주 환원 정책도 눈에 띈다. 녹십자는 보통주 1주당 1750원을, 종근당홀딩스 1400원, 종근당과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주당 1000원을 배당한다. 동아에스티팜은 보통주 1주당 500원, 동아ST는 700원이다. 이외에도 대웅제약은 보통주 1주당 600원, 한미약품은 500원, 유한양행은 400원으로 정해졌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