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비상임이사 공백 메운 이사회…고인물 대신 새얼굴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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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비상임이사 공백 메운 이사회…고인물 대신 새얼굴 전면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5.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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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황용 수협중앙회 부대표 합류…7인 완전체 이사회 가동
상임감사 檢출신 서정배 변호사로 교체…주요임원 물갈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Sh수협은행 이사회가
수협은행 이사회가 신황용 수협중앙회 부대표 참여로 7인 완전체 구성을 마쳤다. 사진은 수협은행 본점 전경이다. ⓒ사진제공 =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석달 가량 공백이 발생했던 비사임이사 빈자리를 채우면서 7인 완전체 이사회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1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임원 1명이 빠진 6인으로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는 정만화 전 수협중앙회 부대표가 임기 만료를 두달 가량 앞두고 지난 1월 30일자로 비상임이사직을 사임하면서다.

이후 석달 가량 이어지던 이사회 공백은 신황용 수협중앙회 부대표를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면서 메꿔졌다. 비상임이사 선임은 지난 4월 25일 자로 단행됐다.

최근 사임한 정만화 전 부대표의 경우 2017년 1월 첫 선임된 이후 무려 70개월 이상을 수협은행 비상임이사로 재직한 ‘고인물’로 통한다. 정 전 부대표 사임 후 공석이 된 자리도 새로운 인물로 채워짐에 따라 수협은행의 완전체 이사회는 전원 새 얼굴로 교체됐다.

지배구조보고서 등에 따르면 현재 이사회에는 △강신숙 은행장(의장) △오규택 전(前) 울산시 경제부시장(이하 사외이사) △남봉현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보험연금연구실장 △최형림 동아대 명예교수 △이병재 예금보험공사 기획조정부장(이하 비상임이사) △신황용 수협중앙회 기획부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강신숙 의장과 신황용 비상임이사를 제외한 사외이사와 비상임이사는 모두 지난해 12월 1일자로 신규 선임됐다. 가장 늦게 합류한 신황용 비상임이사를 제외하더라도 이사회 구성원 모두 합류한 지 반 년도 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Sh수협은행은 지난 3월 24일 자로 검찰 출신 서정배 변호사를 상임감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사실상 주요 임원을 모두 교체한 셈이다.

7인 이사회 구성을 마침에 따라 수협은행 중심의 금융지주 체제 전환 작업도 보다 안정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수협중앙회장 추천직인 비상임이사 공백이 해소된 데다가 신황용 부대표가 수협중앙회의 예산, 업무계획, 인사, 자산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기획·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추진 시 수협은행과 수협중앙회 간 소통이 중요한 상황에서 신황용 부대표가 그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정배 감사는 64년 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나왔으며 사법연수원 24기다. 부산동부지청,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했으며, 대우조선해양 법무팀장, 감사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신황용 비상임이사는 67년 생으로 2019년부터 수협중앙회에서 기획, 예산, 재무, 법무 등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지난달 수협중앙회 기획부대표로 임명됐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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