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광양 정비 전문 6개 자회사 출범…신성장 사업 정비 진출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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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광양 정비 전문 6개 자회사 출범…신성장 사업 정비 진출 계획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6.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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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12일 포항제철소 전기강판공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해 9월 12일 포항제철소 전기강판공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점검하는 모습. ⓒ 포스코

포스코는 1일 포항·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부회장, 이시우 사장, 정비사업회사 임직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설립한 정비사업회사는 총 6개사로, 포항과 광양 지역별로 각 3곳을 뒀다. 사명은 세부 전문 업종에 따라 △선강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S테크, 포스코GYS테크 △압연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R테크, 포스코GYR테크  △전기·계장(온도계·압력계 등 계측기기 제어장치) 정비를 수행하는 포스코PH솔루션, 포스코GY솔루션으로 정했다.

PH는 PoHang, PS는 Pohang Steel, PR은 Pohang Rolling의 약자다. 마찬가지로 GY는 GwangYang, GYS는 GwangYang Steel, GYR은 GwangYang Rolling을 의미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냉천 범람으로 인한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과정을 겪으며, 전문화된 정비 기술 확보와 체계적인 정비 체제 마련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또한 200명 미만 소규모 다수 협력사 정비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선 전문화와 대형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올해 3월부터 정비사업회사 설립을 추진했고, 기존 26개의 정비 협력사와 자산양수도 계약을 맺어 총 6개 정비 전문 자회사를 출범시켰다. 

소속 직원은 약 4500여 명이다. 해당 정비작업을 수행해 온 협력사 직원과 외부 정비 경력직을 공개 채용했다. 정비사업회사 직원들의 근무환경 및 근로조건은 포스코그룹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정비사업회사에 안전보건 전담조직인 ‘안전보건센터’를 갖춰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사회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인재 육성, 사회공헌 활동 통합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 설 방침이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정비사업회사는 최고의 정비 기술 전문 역량을 확보해 중장기적으로는 포스코의 글로벌 사업장과 이차전지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사업의 정비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정비 전문 파트너인 정비사업회사와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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