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공급망 마련 노력…두 번째 책임광물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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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공급망 마련 노력…두 번째 책임광물보고서 발간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3.05.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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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포스코퓨처엠 CI ⓒ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CI ⓒ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10일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사 홈페이지 ESG 메뉴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이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두 번째다.

책임광물보고서는 광물 사용 기업이 발간하는 일종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다. 보고서에는 기업이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한 광물 채굴과정에서의 △인권·노동· 환경 등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 △그 결과 등이 담겼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전쟁 및 범죄 등을 통해 불법 채취될 우려가 있는 광물)인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 RMI가 검증한 공급사에서만 공급 받고 있다.

RMI 인증제가 없는 리튬, 니켈, 망간 등 광물에 대해서는 분쟁 위험 지역을 자체 지정해 공급사들이 해당 지역에서 소규모 영세 광산의 원료를 활용하지 않도록 했다. 대상 지역은 28개국 285개 지역이다.

이밖에 자체적인 '책임광물 협의체'를 조직하고, 책임광물 정책 홍보를 위해 반기당 1회의 임직원과 공급사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은 "환경과 인권을 고려한 광물 구매정책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배터리 소재 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의 모기업 포스코그룹은 2020년 철강업체 최초로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 RMI에 가입하고, 그룹 차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책임광물 관리에 나서온 바 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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