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치파업 하겠다는 민노총, 국민들이 용인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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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치파업 하겠다는 민노총, 국민들이 용인 않을 것”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3.06.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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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빈 부대변인 “민노총이 존재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국민의힘 강사빈 부대변인은 2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 “국민 경제를 볼모삼아 정치 파업을 통해 자신들의 정치적 위기를 돌파하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노총은 내달 윤석열 대통령 퇴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저지, 한·미·일 군사훈련 중단 등 정치 구호를 내건 총파업 강행을 예고했다. 늘 그렇듯 이번 총파업 역시 노동 조건 향상이 아닌 ‘정당성’과 ‘명분’이 결여한 명백한 정치 파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서 그는 “민노총은 그간 대통령 퇴진 등 정치 구호를 외치며 길거리를 불법적으로 점거해 국민께 씻을 수 없는 민폐를 끼쳤다”며 “또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는다는 명목으로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아 고용세습, 비노조원 폭행 및 살인미수 등 온갖 불법행위를 저지르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노동자의 희망’이 되어 ‘노동자의 정치, 경제, 사회적 지위 향상과 전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그들의 선언이 무색할 정도”라며 “국민의 삶에는 오히려 불편을 끼치고 있으며 국익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강 부대변인은 “민노총이 존재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으면서 “경제 위기 상황에서 노동자의 사회적 지위 향상이나 국가 경제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이 ‘국민 경제’를 볼모 삼아 ‘정치 파업’을 통해 자신들의 정치적 위기를 돌파하려는 시도는 더 이상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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