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 신차품질조사 휩쓸어…쉐보레 트블 형제모델은 차급별 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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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美 신차품질조사 휩쓸어…쉐보레 트블 형제모델은 차급별 평가 1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7.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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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트레일블레이저 쌍둥이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 ⓒ GM 한국사업장
트레일블레이저 쌍둥이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 ⓒ GM 한국사업장

GM이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2023년 신차품질조사에서 현대차와 토요타를 물리치고 최고 품질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국내에서 생산·수출하는 쌍둥이 모델 뷰익 앙코르 GX도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쌍둥이 모델인 만큼, 품질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국내 인기 역주행 기대감도 높아진다.

4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GM은 지난 6월 미국 J.D.파워가 발표한 2023 신차품질조사에서 7개 차종이 세그먼트별 1위를 석권함과 동시에 쉐보레 브랜드가 종합 1위 격인 브랜드 평가 순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우선 전체 제조사 순위에서 GM은 가장 많은 7개 세그먼트별 제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왕좌를 유지했다. 2위 현대와 3위 토요타는 각각 5개, 4개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뷰익 앙코르 GX의 선전이다. 뷰익 앙코르 GX는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소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모델은 트레일블레이저와 동일 플랫폼·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모델로 GM 한국사업장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 국내 품질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한 결과여서 고무적이다.

해당 모델들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기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10만2685대가 수출됐다.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량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지난 5월까지 국내 승용차 중 10만 대 이상 수출량을 기록한 모델은 트레일블레이저가 유일하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GM 한국사업장

또한 프리미엄과 메인스트림 대형 SUV 부문 각 1위를 차지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쉐보레 타호의 존재감도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들 모델은 국내 시장에서 풀사이즈 SUV 시장을 개척한 기념비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GM 한국사업장은 첫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통해 이들 차량이 우수성을 고객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경우엔 오는 16일까지 고객 대상 시승도 이뤄진다.

이 외 해당 조사에선 39대의 전기차가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쉐보레 볼트 EUV와 볼트EV가 전기차 모델 중 각각 3, 4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GM 한국사업장 관계자는 “JD 파워 조사는 높은 공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 자동차 품질 평가 지표”라며 “여기서 우수한 평가를 얻는 GM산하 브랜드 모델들의 향후 판매량 및 인기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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