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라미나필름’ 생산라인 증설…선제 투자로 ‘초격차’ 우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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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라미나필름’ 생산라인 증설…선제 투자로 ‘초격차’ 우위 지속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7.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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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씨엠 엔지니어가 S1CCL에서 생산된 라미나강판 제품을 검수하는 모습.
동국씨엠 엔지니어가 S1CCL에서 생산된 라미나강판 제품을 검수하는 모습. ⓒ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은 라미나 필름 생산라인(FCL, Film Coating Line) 1기를 증설하고, 이달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필름 생산라인 신설은 동국제강그룹 미래 전략인 철강 연관 소부장 투자의 일환이다. 동국씨엠은 철강 관련 소재 투자를 지속, ‘라미나강판’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이다. 

라미나 필름은 라미나강판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재다. 강판에 필름을 여러 단계 부착해 수요가 요구에 맞춤 대응할 수 있으며, 색상과 무늬, 질감 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가공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컬러강판으로, 가전제품 고급화와 외장 디자인 다양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동국씨엠은 라미나강판에 대한 선제 투자를 지속해 왔다. 지난 2021년 약 300억 원을 투자해 ‘S1CCL’을 준공하며 세계 최초 1600mm광폭에 친환경 자외선(UV) 코팅 공정을 더한 라미나강판 전용 생산라인을 갖춘 바 있다. 

이번엔 150억 원을 들여 컬러강판 업계 최초로 라미나필름 전용 라인 FCL을 신설,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FCL에서 생산한 라미나필름은 S1CCL에서 즉각 제품화가 가능하다. 

UV처리 라미나강판은 거울과 같은 선영도와 뛰어난 광택이 특징이다. 동국씨엠은 핵심 소재 수급 능력을 기반으로 라미나강판 신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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