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한화디펜스의 차세대 장갑차 '레드백'(Redback)의 수출이 한국과 호주 양국의 경제관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지난 19일 '한·호주 경제·안보 협력 증대 방안 모색' 국회 토론회에서 "K9 자주포 호주 수출계약 체결 이후 한국 기업이 호주 현지에 생산공장을 세워 양국 간 △기술협력 △고용창출 △국제 방산시장 동반진출 등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레드백은 한화디펜스에서 호주군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사업을 겨냥해 개발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019년 레드백이 해당 사업의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래 수주전을 진행하고 있다.
레드백이 최종 선정되면, 호주 질롱시에 건립 중인 한화장갑차 생산센터(H-ACE)에서 레드백 생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는 해당 공장의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 대사는 "현재 건립 중인 질롱 생산공장이 양국 파트너십에 미치는 가치는 크다"며 "현재 진행되는 장갑차 도입 사업도 잘 진행돼 양국 관계 발전이 한층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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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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