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저궤도위성 활용 ‘우주 인터넷’ 서비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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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저궤도위성 활용 ‘우주 인터넷’ 서비스 진출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3.07.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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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한 한화시스템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가상도 ⓒ한화시스템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한 한화시스템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가상도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기간통신사업은 기업 및 다른 이용자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자격 획득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국내 '우주 인터넷' 서비스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우주 인터넷 서비스는 지구 저궤도에 여러 개의 소형 통신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우주 인터넷 사업을 운영하는 영국 원웹에 3억 달러(투자 당시 3450억 원)을 투자하며 통신망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원웹은 올해 말부터 글로벌 위성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한화시스템은 원웹(OneWeb)의 저궤도 통신망을 활용해 군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초소형 SAR 위성으로 탐지한 전장상황 정보를 저궤도 위성통신과 지상망으로 실시간 공유, 전장 전체를 연결하는 것이 뼈대다.

또한 항공기·선박·기차·차량·UAM 기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B2B(기업 간) 통신 서비스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군 저궤도 통신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으며, UAM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위성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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