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兆 규모 ‘수출은 하나론’ 출시…수출기업과 상생 박차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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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1兆 규모 ‘수출은 하나론’ 출시…수출기업과 상생 박차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10.06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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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하나은행이 1조원 규모의 ‘수출은 하나론’ 상품을 선보인다. 사진은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 = 하나은행

하나은행, 1兆 규모 ‘수출은 하나론’ 출시…수출기업과 상생 박차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총 1조 원 규모의 ‘수출은 하나론’ 수출금융 상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하나론’은 수출기업에 대한 신속한 경영자금 지원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 자체 상품으로 마련했으며, 하나은행은 지난 8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정책금융기관과 협업해 총 1.5조 원 규모의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데 이어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총 1조 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으로 하반기 총 2.5조 원의 수출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수출은 하나론’은 수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수출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까지 신청대상을 확대했으며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환율우대 등 수출기업에게 필요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경기둔화와 급격한 환율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금융비용을 절감하는데 적극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금융지원안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수출기업과의 동반성장과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한 ‘수출입PLUS 금융지원’ 상품과 ‘핵심 전략산업 영위기업 협약보증’ 상품을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협약보증 대출에 대해서는 △최대 0.5% 보증료 우대 △최대 1.0% 우대 금리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수출기업 여신금리 우대상품인 ‘우리 CUBE론-X (수출기업)’을 출시한다. 사진은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 = 우리은행

우리은행,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금융지원 확대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수출 위기 극복과 수출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기업 여신금리 우대상품인 ‘우리 CUBE론-X(수출기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16일 총 23조 원 규모의 ‘민관 합동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수출기업 유망기업 육성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수출 실적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출시된 이 상품은 △신규고객 여부 △신용보증서 담보 제공 △최근 1년간 수출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를 추가로 우대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정책금융기관과 총 90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체결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보증비율 우대 및 보증료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출 유망기업 지원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수출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본 상품을 기획했다”며 “꾸준한 시장 모니터링으로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수출기업이 금융부담을 덜고 생산에 필요한 중간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환어음 매입시 할인율 최대 1.5%포인트 인하 △수입신용장 수수료 최대 0.3%포인트 인하 등 대출 외에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5억 유로 규모의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은 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5억 유로 규모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5억 유로 규모의 3.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2020년 7월, 2021년 10월 및 2022년 6월에 이은 국민은행의 네 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55bp를 가산한 연 4.076%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유지 기조와 유럽 중앙은행(ECB)의 10차례 연속 금리 인상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에서도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부여 받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16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시장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리로 외화 조달이 가능했다”며 “변동성이 심한 시장상황에서도 견조한 투자자 수요를 바탕으로 최근 발행시장 평균 대비 낮은 NIP를 이끌어내며 아시아 대표 커버드본드 발행사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BNP파리바(BNP Paribas), 코메르츠뱅크(Commerzbank), 크레딧 아그리콜(Crédit Agricole), HSBC, ING, 소시에테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유럽 86%, 아시아 14%로 구성됐으며,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55%, 은행 13%, 중앙은행·국제기구 30%, 기타 2%를 차지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왼쪽),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왼쪽),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 한국중부발전과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과 ESG 경영확산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2년 7월 신한은행과 한국중부발전이 체결한 ‘에코 프론티어 뱅크 구축 업무협약’ 이후 추가 협업을 위해 진행됐다. 그동안 양사는 신한은행 본점에서 온실가스 관리, 냉난방 공조, 승강기, 조명 등에 대해 에너지 종합 진단을 실시하고 에너지 절감 솔루션 도출, 스마트 관리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함께 만들어 왔다.

올해 8월에는 총 8억 원 규모의 한국중부발전 R&D과제로 ‘신한은행 본점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개발’을 선정해 에너지 절감 성과를 검증하고, 확산하는 협업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대형건물 에너지 수요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 △에너지 혁신 테스트 베드 공동 구축 △온실가스 감축 적극 참여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ESG경영 상생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의 에코 프론티어 뱅크로서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과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꾸준히 구축해 가고 있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ESG 경영확산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사회적 트렌드와 ESG 경영전략에 맞춰 새롭게 수립된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뿐만 아니라 환경, 지배구조 등 ESG 모든 분야를 포괄하고, 지원 대상 역시 취약·소외계층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로 커버리지를 확대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5일 충남 천안시 수협중앙회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마부정제 소통간담회’에서 강신숙 은행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 전국 영업점 기업금융 담당 부지점장 간담회 개최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이 기업금융 강화에 역점을 두고 경쟁력 제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6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5일 충남 천안시 수협중앙회 천안연수원에서 전국 영업점 기업금융 담당 부지점장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마부정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마부정제(馬不停蹄)’란 강신숙 은행장이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올 하반기 경영 키워드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정진하자는 의미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업금융 마케팅 우수사례, 혁신방안 등을 공유하며 남은 4분기 기업금융 사업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강신숙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개인사업자 등 규모별로 차별화된 기업금융 마케팅 전략을 점검하고 고객접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깊이있는 조언을 건넸다.

강 행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은행업은 그 본질상, 고객이 성장해야 은행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따라서 적기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기업고객과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日, 3訪·5通·10思(하루 고객사 3곳 방문, 고객 5명과 통화,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따른 금융솔루션 10번 생각) 같은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고객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연체율 관리 등 건전성도 동시에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신숙 은행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수협중앙회 천안연수원 대운동장에서 열린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계행사에 방문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주거래 고객이자 동반성장의 상생 파트너로서 협회가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중음악문화 발전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직원들에게 커피트럭과 수산물 세트를 선물하고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믿고 많이 드셔달라”고 당부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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