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차전지·전기차 소재 공장 준공…동국씨엠, 폐플라스틱 재활용 컬러강판 개발 [철강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스코 이차전지·전기차 소재 공장 준공…동국씨엠, 폐플라스틱 재활용 컬러강판 개발 [철강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11.29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제1공장 준공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오른쪽 네 번째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 율촌 수산화리튬·광양 고효율 전기강판 공장 준공

포스코그룹은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포스코 광양제철소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각각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한 수산화리튬 제1공장은 연산 2만1500톤 규모를 갖췄다.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2024년 준공 계획이다. 수산화리튬 4만3000톤은 전기차 약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1년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과 합작해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짓기로 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같은 날 광양제철소에선 연산 15만 톤 규모의 1단계 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 동일 규모의 2단계 공장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포항을 포함해 총 연산 40만 톤의 Hyper NO 생산 체제를 갖춰, 글로벌 친환경차 및 고급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할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그룹은 이차전치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확대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국씨엠, 폐플라스틱 재활용 컬러강판 개발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은 세계 최초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컬러강판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리-본 그린 컬러강판'(Re-born Green PCM)로 명명됐다. 재활용으로 탄생한 친환경 컬러강판인 동시에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 등 형태 변형에 대한 물성까지 확보해 최상위 R&D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동국씨엠 리-본 그린 컬러강판을 1톤 생산하면 500ml 페트병 100개 상당의 재활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동국씨엠은 국내 도료사와 공동 연구로 폐플라스틱 원료 함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높일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이번 기술 개발 및 적용을 통해 향후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