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오만 그린암모니아 사업 참여…SK에코, 中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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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오만 그린암모니아 사업 참여…SK에코, 中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건설오늘]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3.12.13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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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독일 터빈 제조업체 에너콘과 MOU
금호건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선착순 계약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사업개발협약서와 토지사용협약서 서명식. ⓒ사진제공 = 삼성물산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사업개발협약서와 토지사용협약서 서명식. ⓒ사진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 오만 그린암모니아 사업 참여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일본 마루베니와 오만 국영에너지 회사(OQ), UAE Dutco 등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 사와 살랄라 그린암모니아 사업 개발과 토지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이를 계기로 연간 100만톤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살랄라 H2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사업권을 확보했다. 오만 정부로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신재생 에너지는 물론 그린수소·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아 경쟁입찰 없이 독점 사업권을 받았다.

살랄라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는 오만 남부 항구도시인 살랄라(Salalah) 자유무역지대 내에 연간 100만톤 규모의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태양광과 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오만국영에너지회사(OQ)가 보유한 암모니아 플랜트를 활용해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전조사부터 기본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부터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된 그린암모니아는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돼 무탄소 청정에너지 전력생산에 활용된다. 

 

SK에코플랜트, 중국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TES)와 지난 12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에코플랜트 남경법인과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인 지사이클이 협력해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지사이클은 지난 2019년 테스와 중국 신에너지사업 전문투자사 종위(Zhong-Yi)가 함께 설립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합작법인이다. 

이번에 준공된 1단계 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장은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있으며, 연면적 8000㎡ 규모로 연간 2000톤의 블랙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인근에 같은 규모에 연간 4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2단계 전처리 공장을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블랙매스는 폐배터리를 수거, 방전시킨 뒤 해체 및 분쇄해 만든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으로, 후처리 공정을 거치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을 뽑아낼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장쑤성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폐배터리 및 스크랩 등 피드스톡(Feedstock)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옌청 배터리 재활용 센터는 SK에코플랜트의 혁신적인 친환경 솔루션과 지사이클의 독보적인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했으며,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 독일 터빈 제조업체 에너콘과 MOU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12일 과천 코오롱 타워에서 독일의 풍력 기업 ‘에너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육해상 풍력사업개발정보 및 기술력, 개발경험, 노하우를 공유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코오롱글로벌은 2018년 베스타스(태백 가덕산 1단계), 2022년 에너콘(영덕 호지마을), 2023년 지멘스가메사(평창횡계)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풍력 메이저 3사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만의 차별화된 육상풍력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풍력자산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육상풍력은 리파워링 사업 및 리뉴얼 사업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해상풍력사업으로 진출을 통해 2034년까지 1GW 풍력자산과 배당이익 1500억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금호건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선착순 계약

금호건설은 서울 도봉구에 짓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의 선착순 계약을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2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3월 입주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서울에서 발코니 확장 포함 9억원 초반대의 분양가를 보이고 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서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며, 중도금 대출은 60%까지 가능하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주택전시관은 도봉구 방학동에 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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