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기량 갈고 닦았다…링컨 반등 이끌 ‘올 뉴 노틸러스’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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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기량 갈고 닦았다…링컨 반등 이끌 ‘올 뉴 노틸러스’ 매력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12.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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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윙 디자인 버리고 차명도 바꿔…17년 거듭한 혁신
48인치 디스플레이에 수평형 계기판, 리쥬브네이트 ‘눈길’
제프리 사장, “한국 시장 성장 위한 중요 모멘텀 삼겠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왼쪽부터 차례대로 노틸러스(당시 차명 MKX) 1세대와 2세대 모델의 모습.
왼쪽부터 차례대로 노틸러스(당시 차명 MKX) 1세대 페이스리프트와 2세대 모델의 모습.

링컨 노틸러스가 15년 넘는 기간 동안 3세대 모델로의 진화를 거치면서, 차명 변경을 비롯한 혁신적인 상품성 개선 노력을 지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제는 럭셔리 SUV의 대명사로 거듭났다해도 무방할 정도다. 해당 모델의 본격적인 출고를 앞두고 전신인 MKX부터 이번 올 뉴 링컨 노틸러스 모델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이 재조명받고 있다.

링컨 노틸러스의 뿌리는 지난 2007년 출시된 링컨의 중형 SUV 모델 'MKX'에서 시작한다. 해당 모델은 '마크 엑스'로 명명됐다가 이를 줄인 MKX로 불리게 됐다. 직선적 형태를 강조한 그릴 등의 전면부 요소들은 다소 투박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2011년 이뤄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링컨 로고를 가운데 두고 반으로 쪼개진 V자 형태(스플릿 윙)를 취하게 된다.

MKX 2세대 모델은 10년 만인 2016년에 출시됐다. 국내에는 2015년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디자인 시그니처인 스플릿 윙 그릴은 유지되면서도 전반적으로 모던하고 현대적인 실루엣을 갖추게 된다. 플랫폼도 기존 CD3에서 CD4로 진화하고,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의 울티마 오디오를 탑재해 럭셔리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2019년엔 신차급 부분변경을 거치며, '노틸러스'라는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된다. 디자인은 컨티넨탈과 네비게이터 모델의 스타일을 적용함과 동시에 기존 스플릿 윙 그릴 대신 큰 직사각형 그릴로 기품을 드러내는 대대적 변신을 택한다.

이달 본격 출고를 시작한 올 뉴 링컨 노틸러스의 모습. ⓒ 포드코리아

올해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올 뉴 노틸러스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웅장한 외관 디자인에 링컨 최신 기술을 응집한 디지털화된 안식처 개념의 실내 구현을 통해 그 가치를 더욱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대표 기술로는 몰입형 48인치 디스플레이와 수평형 계기판, 링컨 리쥬브네이트 기술 등이 꼽힌다. 여기에 2세대 때부터 링컨 노틸러스 고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도 탑재했다. 

국내에선 지난 11월 출시에 이어 이달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전시차 3대 출고에 이어 이달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는 게 포드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시장 내 대형화 및 프리미엄 모델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3세대 모델 출고를 통해 링컨 브랜드의 실적 반등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는 "올 뉴 링컨 노틸러스가 고객들에게 링컨이 표방하는 궁극의 편안함이란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노틸러스를 한국시장 내 브랜드 성장 중요 모멘텀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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