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5억유로 커버드본드 발행…KB국민銀-한국증권금융, 동반성장협약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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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5억유로 커버드본드 발행…KB국민銀-한국증권금융, 동반성장협약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01.23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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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해외송금 年이용금액 10억달러 돌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신한은행 사옥 전경. ⓒ신한은행

신한은행, 5억유로 커버드본드 발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5억유로(EUR, 한화 약 7302억원) 규모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란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가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유한 채권을 말한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쿠폰금리는 유로 스왑에 54bp를 가산한 연 3.32%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외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를 경험한뒤 외화자금 조달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 상시발행기반을 구축했고 이번 발행을 통해 담보부 조달채널을 새롭게 확보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1월 런던, 파리 등 유럽내 5개 도시를 돌며 주요 투자자들에게 담보자산과 ESG 포맷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 투자 참여를 극대화 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신규발행 프리미엄 지급 없이 공정가치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로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유로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매칭하고 지원하는 ‘그린모기지(Green Mortgage)’ 형태로 발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사의 외화 커버드본드 발행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금리 측면에서도 일반적인 글로벌채권 대비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발행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20년 코로나19 대응 사회적채권(AUD) △2022년 기후채권(USD) △2023년 성평등 사회적채권(USD) 등 다양한 ESG 연계 채권을 꾸준하게 발행하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성장협약식’에서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사진 왼쪽)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한국증권금융과 ‘동반성장협약’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한국증권금융(사장 윤창호)과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400억원의 대출 재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사주제도 도입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금융 서비스로 ‘KB 동반성장협약 상생대출’ 전용 상품을 통해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연 1.52%포인트의 대출금리를 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 감면을 지원한다. 또한 ESG컨설팅을 비롯해 재무 및 세무 진단과 가업승계를 위한 Wise컨설팅, 우수 인재 채용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KB굿잡 서비스 등 맞춤형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우리사주제도 도입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근로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경제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금융부담 완화를 비롯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활성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연간 이용금액 10억달러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 홍보 이미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年이용금액 10억달러 돌파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지난해 카카오뱅크를 통한 해외송금 이용금액이 총 1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연간 최고 실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세계 주요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 가능한 ‘해외계좌 송금’과 웨스턴유니온(WU, Western Union)과 협업해 전세계 200여개국에 1분 내로 송금이 가능한 ‘WU빠른해외송금’ 등 2가지 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오픈 때부터 해외송금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했으며, 쉽고 간편한 이용방법으로 해외 송금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이용금액은 총 10억달러를 돌파해 출시 이후 누적된 해외송금 이용금액은 54억달러에 이른다. 또한 한해동안 해외계좌에서 카카오뱅크로 해외송금한 금액도 1년 기준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해외송금 이용건수 또한 역대 최고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한해동안 약 61만6000건의 해외송금이 이뤄져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017년 약 1만건에 머물렀던 월 평균 송금 건수는 현재 5만건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송금 이용고객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해동안 해외송금을 1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수는 약 13만1000명으로 이들중 60% 이상의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을 사용한 이력이 있는 기존 고객이다. 이는 카카오뱅크의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들이 다시 카카오뱅크를 찾으면서 고객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수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을 선택한 주요인으로 편의성을 뽑았다. 카카오뱅크가 외화송금 고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복선택 가능)에 따르면 가장 많은 고객이 고른 보기는 ‘간편한 모바일 이용’ 항목으로 설문에 응답한 고객중 약 60%가 선택했다. 2위와 3위 항목 역시 각각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50%)’, ‘영업점 방문 없이 이용 가능(47%)’으로 사용 편의성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WU빠른해외송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부터 오는 2월12일까지 WU빠른해외송금으로 1달러이상 송금고객중 추첨을 통해 총 3200명에게 최대 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벤트기간내 앱에서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하고 ‘WU빠른해외송금’ 보내기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하며, 당첨 혜택은 고객의 대표계좌로 2월16일부터 입금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한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을 다시 찾아주신 덕분에 연간 이용 금액 10억 달러 돌파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카카오뱅크는 앞서 ‘WU빠른해외송금’ 착오송금 반환수수료 전액 환급 제도를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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