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3721억’ 은행권 최대 규모 민생금융 지원 추진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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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3721억’ 은행권 최대 규모 민생금융 지원 추진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01.17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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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국민은행 민생금융 지원방안 홍보 이미지.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3721억’ 은행권 최대 규모 민생금융 지원 추진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오는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3년간 200억 원씩 총 600억 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강화 및 전문 금융상담 제공을 위해 지난달 13일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수원·대전 등 전국 각지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설·추석 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소외된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10억원을 증액한 30억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SG본부를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이 기회의 사다리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왼쪽)과 함께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표창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왼쪽)이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표창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에 선정…금감원장상 수상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금감원 9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이 지난 4월 출시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이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는 지난해 6월과 9월 2회에 걸쳐 금감원에서 주관한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 공모에서 선정된 15개 금융상품 중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은 결과이다.

특히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출시 후 금융소비자 효익은 물론 실질적인 도움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다자녀 가구 등 아이를 양육하는 금융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하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나원큐’ 앱과 영업점 등을 통해 가입 가능한 ‘하나 아이 키움 적금’은 가입금액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며, 만기 1년 상품이다. 다자녀 가구 특별우대 금리는 자녀 2명인 경우 연 1.0%포인트, 자녀 3명은 연 2.0%포인트로 기본금리 연 2.0%에 특별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4.0포인트%(2024년 1월17일 기준, 세전)로 최대 연 8.0%가 제공되는 선착순 5만좌 한정 상품이다.

우대금리는 △양육수당(영아·아동) 수급자 또는 임산부 대상 연 2.0%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시(타행 포함) 연 0.6%포인트 △하나 합 서비스 이용 시 연 0.3%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연 0.1%포인트이며, 특히 △하나원큐에서 ‘아이 미래 지킴’ 서약시 연 1.0%포인트 우대금리와 함께 은행은 좌당 1만원의 기부로 난임부부를 지원하는 등 상생금융을 실천하게 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이번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사회 곳곳에 아낌없는 상생금융 지원을 통해 손님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제3차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및 ’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왼쪽)과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제3차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및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왼쪽)과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신한은행

신한은행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에 선정…금감원장상 영예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사회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의 개발 공로를 인정받으면서다.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은 금감원이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금융회사 중 연간 상품 판매 실적 및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해 금감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3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가입기간 중 결혼·임신·난임치료·출산·다자녀·기초연금수급자 해당시 최대 연 9.0%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생애주기에 따른 쉬운 우대 금리 조건과 출산·자녀양육기의 가계를 지원하고 고령층에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상생 노력을 인정 받아 이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또한 ‘패밀리 상생 적금’은 신한 SOL 앱을 통해 간편하게 우대 금리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고객들의 호응 속 출시 40여일만에 3만좌를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신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출’을 통해 지난해 6월 최초로 시행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1호 우수사례에도 선정된 바 있다.

‘신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출’은 2020년 취급됐던 코로나19 이차보전 대출의 이자 지원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금리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차주들에게 1.35%포인트~2.0%포인트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상품으로 현재까지 1만8179개 기업고객 4385억원의 대출에 대해 이자를 지원해 기업고객당 약 41만원 가량의 이자 부담을 줄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불안정으로 인해 국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고객들의 부담을 낮춰드리고자 꾸준히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의 실천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 성장 현황 도표. ⓒ토스뱅크

토스뱅크, 올해 첫 연간 흑자 기대…이용고객 900만명 돌파

토스뱅크가 올해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내외적 금융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고객 친화적 상품 출시 등으로 이용고객을 끌어모으며 흑자 달성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17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토스뱅크 고객수는 900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토스뱅크는 전(全) 고객을 대상으로 상생 금융의 가치를 실현했다.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총 18만명의 고객은 총 4.6조원의 대출을 수수료 부담 없이 상환할 수 있었다. 토스뱅크가 대신 부담한 수수료 총액만 총 332억원(기업 1.0%, 개인 0.7% 수수료율 적용 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금융사 가운데 최초로 선보인 매달 내는 돈 낮추기는 원금과 이자를 매달 함께 갚아 나가야 하는 고객들의 실질 부담액을 줄였다. 월 원리금 부담 고객의 상환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고객 1인당 평균 32.3만원의 월 원리금 부담을 덜었다.

토스뱅크는 신용도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고객을 아울렀다. 출범 이후 올 1월까지 토스뱅크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약 24만명(KCB, NICE 기준 모두 적용시)에 달했다. 제1금융권인 은행의 문턱을 낮추고, 고객의 범위를 대폭 넓혔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은 코로나19,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적시에 자금을 공급했다. 2022년 3월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2.8조원이 시장에 전해졌다. 햇살론뱅크는 약 5개월만에 2300억원을 전하며 고금리 사채에 내몰릴 위기에 놓인 저신용자 3.3만명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토스뱅크는 이자와 비이자수익 부문의 고른 성장 속에서 2024년 연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흑자도 달성했다. 출범 만 2년만이다. 규모의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는 질적 성장을 통해 2024년 연간 흑자 달성이 전망된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총 12.35조원, 수신잔액은 총 23.6조원에 이른다. 특히 22년 말 기준 8.64조원이던 여신 잔액은 1년새 1.43배로 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예대율은 52.3%에 달하며 22년 말(42.5%) 대비 9.8%포인트 개선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안정적인 자본 확충, 규모의 성장 속에서 2024년 천만 은행의 궤도에 올랐다”며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의 혁신과 금융 주권을 강화한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이벤트 홍보 이미지. ⓒ우리은행

우리은행, 연금수급 계좌 첫 지정시 최대 5만원 캐시백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4대연금 수급 계좌로 처음 지정한 고객에게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17일 우리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4대연금 오복(五福)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4대연금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4종이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연금수급 계좌로 처음 지정(또는 변경)한 고객에 해당되며, 우리WON뱅킹이나 영업점 창구에서 응모하면 된다.

응모후 우리은행 계좌로 오는 3월31일까지 4대연금이 입금되면 다음달부터 매월 해당 계좌로 1만원이 캐시백된다. 5개월간 연금이 계속 입금되면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대연금을 수령 중인 시니어 고객을 우리은행 고객으로 모시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시니어 고객을 위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은행 본관 모습. ⓒSh수협은행
수협은행 본관 모습.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 2024년 수산발전기금 융자사업희망자 모집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이 오는 31일까지 ‘2024년 수산발전기금’ 사업희망자를 모집한다.

17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올해 수산발기금 규모는 총 2036억 2800만원이다.

구체적으로 △수산물 수매지원자금 938억 4000만원 △우수수산물 지원자금 467억 5200만원 △가공시설 및 운영지원자금 195억 3000만원 △TAC참여 어업인 경영개선자금 105억원 △산지 및 소비지 유통자금 330억 600만원이다.

수산물 수매지원자금의 세부 규모는 △유통보관 592억 1100만원 △냉동보관 218억 7800만원 △냉동품 48억 6700만원 △해조류 23억 1900만원 △어가공동 55억 6500만원이다.

수산발전기금 융자사업 금리는 사업의 종류에 따라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어업인 2.5% △비어업인 3%가 적용되며, 운영자금의 상환 기간은 1~5년이다.

신청방법은 ‘수산발전기금 사업집행지침 또는 사업희망자 모집공고문(수협은행, 수협중앙회 홈페이지)’을 참고해 31일까지 각 사업별 신청서를 접수기관(수협은행, 수협회원조합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산발전기금 융자희망사업자 사업계획서 접수는 오는 31일 마감할 예정이며, 이후 ‘수산발전기금 사업집행지침’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3월 초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홍보 이미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에 ‘모임 게시판’ 기능 추가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에 모임원 누구나 게시글을 올릴 수 있는 ‘모임 게시판’ 기능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임 게시판은 기존 모임주만 이용 가능했던 공지 기능을 모임원도 참여 가능한 게시판 형태로 확장한 서비스다. 모임주와 모임원 누구나 모임통장내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고, 중요한 내용은 모임 공지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게시글 작성시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모임 게시판을 통해 모임 후기 사진이나 회비 정산을 위한 영수증 사진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조만간 게시글에 댓글을 달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하는 등 모임통장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모임원들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말 출시된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편리하고 투명한 회비 운영을 지원하며 모임 활동을 위한 필수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순이용자수는 약 1000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 이용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모임원 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모임이 편리해지는 다양한 기능을 적용하는 등 모임통장 이용자를 위한 혜택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인터넷은행 최초 ISO20000 인증 획득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ISO20000 인증을 획득해 안정적인 IT 서비스 운영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IT서비스관리(ITSM) 분야의 국제표준인 ISO2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O20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IT서비스관리에 대한 국제표준인증이다. IT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관리할 역량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해 부여한다.

ISO20000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IT서비스 제공자로서 7개 표준영역과 21개 프로세스, 125개 주요 요건에 대한 국제표준 이행 여부를 검증받아야 한다. 국제표준화기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발급된 ISO20000 인증서는 2022년 기준 약 2만7000건에 불과할 정도로 인증 받기 어려운 국제표준이다.

인증심사는 영국표준협회(BSI)가 담당하며, 협회는 현장 실사를 통해 IT서비스 운영관리 역량과 국제표준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 후 인증을 수여한다.

이번에 케이뱅크가 인증을 획득한 분야는 애플리케이션(앱) 관리, 인프라 관리, 정보보호 관리 등을 포함한 전 IT 영역이다. 통상 특정 IT서비스 분야만 인증 받는 경우도 있지만 케이뱅크는 IT서비스 전 영역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

인터넷은행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케이뱅크는 ISO20000 인증으로 인터넷은행의 핵심역량을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올해 새로 취임한 최우형 행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안정적인 IT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테크리딩뱅크로 거듭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ISO20000 인증을 계기로 케이뱅크의 IT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케이뱅크는 IT서비스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운영역량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출범 이후 지속 강화한 IT 역량을 바탕으로 ITSM 구축과 함께 ISO20000 인증을 획득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Generative AI) 등 IT 신기술을 도입하며 테크 혁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케이뱅크 본사 대회의실에서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 BSI코리아 임성환 대표(사진 왼뽁부터)가 ISO20000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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