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용 농협은행장, 글로벌사업 성장 모색…Sh수협은행, 자영업자‧소상공인에 290억 지원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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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농협은행장, 글로벌사업 성장 모색…Sh수협은행, 자영업자‧소상공인에 290억 지원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02.07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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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소상공인 2.7만명에 이자 캐시백
신한은행, ‘2023 ESG POP UP 10’ 보고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이석용 은행장이 지난 6일 NH농협은행 서대문 본사에서 진행된 해외점포장 화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이석용 농협은행장, 글로벌사업 지속성장방안 모색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글로벌 사업 수익창출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7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전날 이석용 은행장 주재로 화상회의를 개최해 조기 사업추진을 통한 경영목표 초과 달성을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석용 은행장은 짜임새 있는 사업추진을 강조했으며, 런던·싱가폴 등 신규 네트워크 확충에도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석용 은행장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농협은행의 글로벌 사업을 위해 노력해주고 있는 해외 주재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본립도생(本立道生,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의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내실있는 글로벌사업 지속 성장을 통한 농협은행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호주, 중국, 베트남 등 8개국 11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며 향후 2030년까지 글로벌부문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Sh수협은행 본사 전경.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290억 민생금융 지원 추진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위해 29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에 나선다.

수협은행이 마련한 민생금융 지원방안의 핵심은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으로 총 1만80명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약 240억원 규모로 이자 캐시백을 지원해 금융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자 캐시백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한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수협은행은 이와 함께 별도의 지원방안도 마련해 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상생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소상공인 2.7만명에 이자 캐시백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소상공인에게 이자 캐시백을 지급한다.

7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자 캐시백 지급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조치다. 케이뱅크는 이번 1차 캐시백을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캐시백을 실시해 내년 1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대상은 지난해 12월20일 기준 △사장님 신용대출 △사장님 보증서대출 △사장님 중신용 보증서대출 등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다.

케이뱅크는 약 2만7000여명의 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총 51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은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케이뱅크가 지원대상과 금액을 선정해 고객 명의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자 캐시백 지급을 위해 신청절차가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나 추가 대출 등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금융생활 지원을 위해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우리가게 매출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종합소득세 돌려받기’는 최근 5개년도 분의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항목을 찾아 환급(경정청구)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우리가게 매출관리’는 카드매출 정보를 캘린더 형태로 한 눈에 확인하며 편리한 매출관리를 지원한다.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계정을 등록하면 배달앱에서 발생하는 카드매출 정보도 조회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영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며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달 초 설을 맞아 영세자영엽자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어 상생금융을 위해 이자 캐시백 지급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금융 혜택을 강화해 상생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ESG보고서 표지. ⓒ신한은행

신한은행, ‘2023 ESG POP UP 10’ 보고서 발간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추진한 ESG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3 ESG POP UP 10’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저탄소 경제 전환을 이끄는 ‘녹색금융’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상생금융’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ESG 상생프로젝트’ 등 신한은행의 다양한 ESG 사례가 담겨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2023 ESG POP UP 10’을 기존 보고서 형식의 틀을 깨고 ‘고객몰입’ 관점에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담긴 ‘10가지 바람’과 신한은행이 ESG 측면에서 화답한 ‘10가지 이야기’로 구성하고 친숙한 용어와 생동감 있는 팝업 디자인으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ESG 활동 및 성과’를 쉽게 설명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 발간과 함께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핵심성과 지표를 담은 ‘ESG Fact BOOK’을 별지로 발행하고 ‘글로벌 ESG’ 화두인 기후변화대응과 인권·다양성 문제를 다룬 △‘2023 기후금융보고서’ △‘2023 인권·다양성 보고서’도 별도 발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는 신한의 진심이 담긴 약속이자 미래를 위한 실천 다짐”이라며 “앞으로도 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ESG 활동을 확대해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에 발행한 보고서들을 ESG실천 차원에서 종이책 없이 온라인 전용으로 발간했으며 신한은행 홈페이지 내에서 열람 할 수 있다. 영문 버전은 3월께 게시 예정이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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