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가닛호’ 명명식…美 동안 항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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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가닛호’ 명명식…美 동안 항로 투입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01.24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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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HMM
24일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개최된 HMM 가닛호 명명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MM

HMM은 24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새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열고, 선박의 이름을 'HMM Garnet'(이하 HMM 가닛호)로 정했다고 밝혔다.

HMM은 지난 2021년 6월 HD현대중공업(6척) 및 한화오션(6척)과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 명명식은 이 중 가장 먼저 인도된 선박 1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HMM 가닛호는 LNG 레디(Ready)선박으로 건조돼 친환경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LNG 레디선은 향후 LNG 추진선으로 개조할 수 있는 선박이다.

선박 외부에서도 선박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끔 스마트십 기술을 적용한 점, 통신 및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HMM 가닛호는 북미 동안(東岸) 항로 EC1(East Coast1)에 투입될 예정이다. 오는 2월 3일 카오슝을 시작으로 샤먼(중국), 뉴욕(미국), 싱가포르 등을 기항한다.

김경배 HMM 사장은 "오늘 명명식을 계기로 글로벌 선사와 당당히 어깨를 견줘 우리나라 해운산업과 국가경제에 기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은 올해 말까지 나머지 11척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선박 인도가 모두 완료되면 HMM은 선복량 총 100만TEU를 확보하게 된다.

또, 전체 선복량의 80% 이상이 1만TEU급 초대형 선박으로 구성돼, 원가 경쟁력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HMM은 기대하고 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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