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사기피해 구제 도입…신보, 1.2조 금융지원 협약보증 [금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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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사기피해 구제 도입…신보, 1.2조 금융지원 협약보증 [금융오늘]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4.03.2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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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페루 중기 지원기관 기술평가 연수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취약아동에 4억 지원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 현장경영
키움예스저축은행, 노남열 차기 대표이사 선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자동차보험 이미지. ⓒ연합뉴스
자동차보험 이미지. ⓒ연합뉴스

보험업계,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구제 절차 도입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에 대한 교통사고 기록 및 벌점 삭제, 범칙금 환급 등 피해구제 절차가 도입·시행된다. 오는 4월15일부터 5월31일까지 약 2개월간 시범운영 후 6월부터 정식운영할 예정이다.

26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는 교통사고 내역이 기록되고 실제로는 피해자임에도 벌점‧범칙금 등 행정적인 불이익을 받는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은 경찰청‧보험업계와 공조해 보험사기로 확인되는 교통사고에 대해 피해자가 쉽게 행정적 불이익 해소를 신청하는 피해구제 절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보험사기 피해자는 보험개발원에서 ‘보험사기 피해사실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한 후 경찰서를 방문해 확인서를 첨부하면 사고기록 삭제 등 행정적 불이익 해소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경찰서는 신청접수 후 보험사기 피해사실과 교통사고 내역 대조 등 신청 내용을 심사하고, 사고기록 등을 삭제해 준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개발원이 산출한 피해구제 대상자는 교통사고 기록 삭제 1만4147명, 벌점 삭제 862명, 범칙금 환급 152명(최근 5년간 580만원)이다.

한편, 금감원은 보험개발원 및 보험업계와 함께 보험사기로 인해 부당하게 할증된 자동차 보험료를 피해자에게 환급해 주는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신용보증기금

신보, 1조2000억원 금융지원 협약보증 시행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역동경제를 선도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총 350억원(특별출연 265억원, 보증료 지원 85억원)의 은행 출연금을 재원으로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신보는 국민·우리·하나은행과 ‘역동경제 선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신한은행과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영위기업 및 역동경제 선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유망창업기업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벤처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을 100%로 적용하고 0.2%p의 보증료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0.5%p의 보증료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역동경제를 선도하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정책금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주개발은행 기술협력사업 관련 페루 연수단이 기보 관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미주개발은행 기술협력사업 관련 페루 연수단이 기보 관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기보, 페루 중소기업 지원기관 기술평가 연수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페루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국가혁신청과 신용보증공사 관계자를 기보 본점에 초청해 오는 29일까지 기술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기보가 지난해 9월 미주개발은행(IDB)과 체결한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이하 PTRS) 개선 및 역량강화’ 컨설팅 계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보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PTRS 설계 및 운용방법 △기술평가 지표 및 세부평가지침 적용방법 △기술평가 업무 프로세스 및 매뉴얼 △통계모형 개발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연수와 함께 양 국가의 중소기업 상호 지원 등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회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보는 미주개발은행(IDB)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4월까지 페루의 국가혁신청·신용보증공사·국영개발은행·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를 대상으로 기술평가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파일럿테스트 및 페루 중소기업의 환경변수에 대한 통계분석을 완료해 PTRS 고도화 개발을 마무리하고 최종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은일 기보 이사는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페루의 기술평가 및 창업지원 역량강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보는 기술금융 해외전파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협력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김순기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사무국장(사진 왼쪽)과 이수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김순기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사무국장(사진 왼쪽)과 이수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취약계층 아동에 4억 지원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2024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 후원금 4억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흥미를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후원금은 선정된 기관 43곳에서 스포츠 37개 종목과 문화·예술 17개 분야의 수업에 참여하는 약 700명의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아동이용시설 230곳에 약 24억원을 지원하고 37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아이들은 장학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순기 사무국장은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를 통해 체험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위해 꿈을 꾸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장만선 동서울농협조합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및 임직원들이 ‘농협 상호금융 발전을 위한 현장경영’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장만선 동서울농협조합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및 임직원들이 ‘농협 상호금융 발전을 위한 현장경영’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 현장경영 나서

여영현 농협 신임 상호금융대표이사가 26일 취임 첫날 ‘농·축협과 소통하는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동서울농협(조합장 장만선) 본점을 찾아 경영여건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여영현 대표이사는 상호금융 발전을 위해 지역 농·축협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산적한 과제를 함께 풀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부동산 PF 위기 및 고금리 장기화 등 불확실한 사업여건 속 △지역 농·축협 연체율 감축 △상호금융 특별회계 수익력 제고 △상호금융 독립법인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여영현 대표이사는 “중요한 시기에 농·축협 금융사업을 이끌어가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변화와 혁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농협상호금융을 구현함으로써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노남열 키움예스저축은행 차기 대표이사. ⓒ키움예스저축은행
노남열 키움예스저축은행 차기 대표이사. ⓒ키움예스저축은행

키움예스저축은행, 노남열 차기 대표이사 선임

키움예스저축은행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노남열 기업금융본부장을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고 지난 25일 주총이사 선임절차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추위는 노남열 신임 대표이사가 저축은행 및 기업금융에 폭넓은 이해도와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등 키움예스저축은행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후보로 평가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노 대표가)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공익성 및 건전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노 신임 대표이사는 키움증권 부장, 키움저축은행 본부장과 키움예스저축은행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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