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30·40대 부정맥 보험금↑”…하나생명, 아름다운가게에 기부금 [금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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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30·40대 부정맥 보험금↑”…하나생명, 아름다운가게에 기부금 [금융오늘]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4.03.27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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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고객패널 인증제 도입
기보,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 실시
농협, 영농철 2조원 저리대출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30·40대의 부정맥 발병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생명
30·40대의 부정맥 발병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 “30·40대 부정맥 보험금지급 증가”

60대 이상 고령층의 뇌·심장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다. 30·40대 젊은 나이의 부정맥 발생률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2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3년)의 보험금지급 데이터 약 3000만건을 분석한 결과 뇌혈관질환의 보험금 청구건수는 10년 전 대비 1.8배, 심장질환의 보험금 청구건수는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주로 60대 이상의 고령층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질환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발병했다.

뇌혈관질환 중 가장 발병빈도가 높은 ‘뇌경색증’의 경우 60대 발병건수는 2014년 1349명에서 2023년 3302명으로 2.4배 증가했다. 70대는 2014년 447명에서 10년 만에 1499명으로 3.3배나 늘었다.

‘뇌출혈’도 60대의 발병건수는 2014년 620건에서 2023년 1260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70대 이상은 10년 만에 142건에서 469건으로 3.2배나 뛰었다. 반면 5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유사하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다.

가장 눈에 띄는 질환은 ‘부정맥’이다. 부정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심장질환 중에서도 30~40대의 발병 비중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한화생명에 심장질환 관련 보험금을 청구한 30~40대 중 38.9%가 부정맥이었다. 2014년에는 28.0%에 불과했는데 10년 사이에 10% 이상 증가한 셈이다.

전경원 한화생명 데이터랩 팀장은 “우리나라 70세 이후 사망 원인 1위가 동맥경화성 혈관질환, 즉 심장 및 뇌혈관 관련 질환이라는 통계가 있다”며 “현재 생·손보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제3보험시장, 특히 뇌·심장 질환을 보장하는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향후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와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사진 오른쪽)가 26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하나생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나생명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와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사진 오른쪽)가 26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하나생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나생명

하나생명, 아름다운가게에 기부금 전달

하나생명(대표 남궁원)이 지난 26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총 1400여점의 기부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하나생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약 한 달간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생활용품, 도서, 소형가전, 악기 등을 모아 분류 작업을 거쳐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해당 물품들은 26일 아름다운가게 1호점인 서울 종로구 안국점에서 ‘하나생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특별전을 통해 저렴하게 판매됐다. 이날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추가로 전달한 기부금은 아름다운가게의 환경재순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원 재순환 활동으로 총 211kgCO2e(이산화탄소 환산량)의 탄소 저감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성장한 소나무 25그루가 1년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거나 종이컵 3만724개를 줄인 효과다.

특별전에 참석한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는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아름다운가게 물품 기부는 하나생명 봄맞이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ESG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순혁 농협생명 부사장과 9기 고객패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농협생명
임순혁 농협생명 부사장과 9기 고객패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농협생명

NH농협생명, 고객패널 인증제도 도입

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이 지난 26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제9기 고객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객패널 활동은 고객들이 직접 농협생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의견을 제안하는 활동이다. 15명으로 구성된 농협생명 제9기 고객패널은 약 9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고객친화서비스 패널 인증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패널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한 농협생명의 우수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인증하는 제도이다.

농협생명은 고객패널에게 인증받은 우수부서를 시상하고 추후 고객이 인증한 서비스 개선사례를 홍보해 고객중심경영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고객패널 제도는 고객과의 소통창구 역할과 업무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고객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해 소비자중심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 사옥 전경.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사옥 전경. ⓒ기술보증기금

기보,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 실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오는 5월24일까지 약 두 달간 한시적으로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환능력이 부족한 상각채권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감면 한도 확대 △현가상환(분할상환금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일시상환) 할인폭 확대 △전결권 완화 등의 조치를 통해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각채권이란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에서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뜻한다.

기보는 이번 캠페인 기간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권의 특성과 채무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대한의 추가 감면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완화조치가 적용된 채무상환을 진행할 수 있으며 기보는 채무자들이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채무감면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2018년 보증기관 최초로 원금감면 제도를 도입하는 등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해 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재기의지가 있는 채무자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경기 회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7일 경기 안성시 서안성농협 본점에서 열린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 가입행사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오른쪽에서 첫 번째), 조합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27일 경기 안성시 서안성농협 본점에서 열린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 가입행사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오른쪽에서 첫 번째), 조합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 영농철 2조원 저리대출 출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2%p의 이자를 지원하는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창업농, 귀농인 및 농·축협 조합원을 포함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2년 이내로 영농자금 용도의 신규대출 및 기존 대출 대환 신청이 가능하다. 총 한도는 1조원으로 최소 2만여명의 농업인에게 400억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 첫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경기 서안성농협(조합장 윤국한)을 방문해 25년 동안 농협과 함께해 온 유찬상(80세) 조합원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 가입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유찬상 조합원은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의 1호 가입자가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혁신적인 저금리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금융지원은 물론 농가 일손돕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농업·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희망농업·행복농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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