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동국씨엠, 2024 임단협 무분규 타결…포스코, 중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철강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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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동국씨엠, 2024 임단협 무분규 타결…포스코, 중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철강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4.03.27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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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은 25일 인천공장에서 2024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동국씨엠, 2024년 임단협 무분규 타결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노사간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분규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25일 인천공장에서, 동국씨엠은 26일 부산공장에서 각각 ‘2024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임금 인상 및 정년 연장 등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양 사는 젊은 직원들을 위해 결혼과 출산 관련 경조금을 증액하고, 각종 휴가일수를 확대했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올해도 국내 주요 철강 업체 중 가장 빨리 교섭을 타결했다. 노사가 철강 시황 불황 극복을 위해 의기투합했단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올해 1월 1일부로 직영 전환한 사내 하도급 인력 889명도 이번 합의 내용을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양사는 분할 후 첫 교섭을 일찌감치 마무리지으면서, 기존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이 1994년부터 지켜온 30년 노사 화합 정신도 이어가게 됐다. 

포스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앞장

포스코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필요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포스코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필요한 재원 출연 및 노하우 전수, 판로개척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협업기관들은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출연 재원을 집행·관리한다.

포스코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5년간 595건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이뤘다. 올해도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날 행사엔 포스코 지원을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완료한 서울엔지니어링, 달성, 스톨베르그&삼일, 동주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현대제철, 주총서 주주 소통 강화…위기 속 책임 경영 의지

현대제철은 지난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상정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총을 통해 김광평 재경본부장과 이성수 봉형강사업본부장이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조승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새롭게 사외이사직을 맡게 됐다.

이날 서강현 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나서, 주주들과의 소통 강화에 주력했다. 주주들에게 심화되는 공급과잉 시장 속 현대제철의 대응전략, 향후 주주환원계획, 미래성장사업 전략 등을 밝히며 책임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강현 사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경기 약세와 원료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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