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 승기 잡은 듯”…자유통일당, 비례대표 정당지지율 4.7% [정치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해찬 “민주, 승기 잡은 듯”…자유통일당, 비례대표 정당지지율 4.7%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3.28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동훈 “정치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李·曺 심판은 민생”
세종갑 출마 김종민 “범민주 진영, 정권 심판 위해 힘 합쳐야”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여론조사서 4.7%…원내 2석 가능성
김동연 “의대 증원 필요성 공감…밀어붙이기식 진행은 문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와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3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화하는 모습. 왼쪽은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뉴시스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와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3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화하는 모습. 왼쪽은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뉴시스

이해찬 “민주, 승기 잡은 듯…尹 정부, 무모·무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4·10 총선 판세와 관련해 “지금까지 괜찮았다. 지금부터 일주일 지나야 전체적인 것을 알 수 있겠지만,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 의미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2년 동안 국민이 하도 시달리고 못 볼 것을 봐서 평가가 아니고 아예 심판을 하는 선거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 대해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무모하고 무식하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요새 지원하러 다녀보면 당원 열기가 아주 높다. 공천 과정에서 경선했는데, 거기서 효능감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아마 투표율도 꽤 높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정치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李·曺 심판은 민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정치 자체에는 죄가 없다”며 다소 거친 표현을 사용했다. 

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8일 서울 신촌에서 진행한 ‘국민의힘으로 서대문 살리기’ 집중 유세에서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 삶을 모두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경제개혁, 민생개혁, 정치개혁을 여러분을 위해 할 것이다. 그런데 선결 조건이 있다.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이라며 “범죄자 심판은 민생이다.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민생”이라고 전했다. 

김종민 “범민주 진영, 정권 심판 위해 힘 합쳐야”

4·10 총선 세종갑 출마를 선언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28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의 압도적 민심은 윤석열 검찰 정권 심판”이라며 “검찰 정권 압도적 심판을 위해 범민주진영의 단결이 절실하다.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검찰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라는 목표를 함께하는 세력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 창당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상처를 드렸다”며 “마음 상했을 민주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나의 고향은 민주당이다. 내 정치의 시작은 노무현”이라며 “범민주 세력과 힘을 합쳐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과 싸울 것이고 결코 국민의힘 입당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트색이 아닌 흰색 점퍼로 바꿔 입은 것에 대해 “우리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 표만 가지고 이번 선거할 수 없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며 “우리 당에 제한한 정치가 아니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정권 심판을 바라는 모든 유권자의 마음을 담아 백지 위에 그리겠다는 각오가 흰색 점퍼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3일 세종시갑 후보로 결정한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함에 따라, 세종시갑 선거구에선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양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여론조사서 4.7%…원내 2석 가능성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4.7%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공동 의뢰로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고 물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7%로 나타났다.

자유통일당 측은 “유효 투표수 3% 이상 득표할 시 원내 진입이 가능한 만큼 이번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2석까지 당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자유통일당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은 28일 “보수우파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 여소야대 구조를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보수의 가치와 본질에 가장 충실하다고 자부할 수 있고 윤석열 정부 창출에 기여한 애국시민 세력을 바탕으로 하는 자유통일당이 원내 진입을 하는 것이 이번 총선 승리의 기준이 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0%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연 “의대 증원 필요성 공감…밀어붙이기식 진행은 문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있지만 진행 방법이나 절차에서 사회적 합의 없이 이렇게 밀어붙이기식으로 된 데에 대해 대단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중앙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으로 대화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소모적으로 흐르는 상황이 유감스럽다”며 “그런 와중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역할을 해주시는 의료진에게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경기도가 사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지난 2월 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경기도 측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도내 9개 병원 등에 공중보건의 33명과 군의관 13명을 지원하는 등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월 24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지난 3월 13일 안양샘병원 등을 각각 방문한 바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